● 신호권·박은우 작가 공동창작 ‘무저갱’, 직장인 블랙코미디로 호평 ● 2025년 공연개발 거쳐 2026년 무대화, 해외진출 위한 번역 지원 ● 지역 민간극장의 새로운 창작 모델 제시,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 부산 광안리 소재 어댑터 씨어터(대표 심문섭)가 '2024 연극/뮤지컬 대본공모' 당선작으로 신호권, 박은우 작가의 공동 창작극 '무저갱'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무저갱'은 재난으로 고립된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의 인간성 붕괴를 블랙코미디로 승화한 작품이다. 심사위원 유희경 작가는 "붕괴된 건물에 갇힌 인물들의 캐릭터를 메시지에만 치우치지 않고 창의적으로 구현했으며, 코미디적 요소를 통해 뛰어난 대중성을 확보했다"라고 평했다. 당선 소감에서 신호권 작가는 "현대사회가 무저갱(바닥 없는 구덩이)에 빠져가는 것 같아 우려되지만, 이 작품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목소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어댑터씨어터는 이번 당선작에 대해 2025년 공연개발과정을 거쳐 2026년 무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드라마터그 지원과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번역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어댑터씨어터 심문섭 대표는 "작품의 공
● 조기 미세 위장관암, 위장관 출혈 정밀하고 정확하게 진단 순천향대 부천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가 경인지역 검진센터 중 최초로 최첨단 차세대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비스 엑스원은 특정 파장의 세기를 강화해 병변 부위의 질감, 밝기, 색상을 강화해 미세한 병변도 세밀하게 관찰하도록 도와주는 ‘TXI(Texture and Color Enhancement Imaging)’ 기능과 녹색‧황색‧적색 파장을 활용해 혈관을 시각화함으로써 출혈 부위와 원인을 명확하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RDI(Red Dichromatic Imaging)’ 기능을 갖춰 조기 미세 위장관암과 위장관 출혈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또, 협대역 내시경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NBI(Narrow Band Imaging)’ 기능은 청색과 녹색광을 사용해 혈관과 주변 점막 표면 간 대비를 높여 정밀한 진단을 지원한다. 2001년 개소한 순천향대 부천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는 첨단 의료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추고 우수한 의료환경을 인정받고 있다. 2019년 국가폐암검진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2020년 대장내시경 검진을 도입하고 예방접종
● 국내 생식의학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포상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올해 4번째 시상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대한생식의학회 제87차 추계학술대회에서 4회 ‘KSRM-CHA’(차광렬학술상) 수상자로 차 의과학대학교 강윤정 교수(기초)와 고려대학교 박현태 교수(임상)를선정해 시상했다. 강윤정 교수는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생화학교실에서 난임 요인의 자궁내막 재생 젤 개발과 자궁내막 유래 오가노이드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강교수는 아셔만증후군에 대한 자궁내막 재생뿐만 아니라 여러 장기에서 유발되는 섬유화와 노화성 기능 저하 질환 등에 대한 오가노이드 기반 차세대 세포치료제개발 연구를 통해 생식의학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현태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생식내분비질환, 자궁내막증, 복강경/로봇수술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박 교수는 폐경과 초경 나이와 여러 여성암 발생의 연관성, 간헐적단식의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 효과 규명 등 생식내분비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표해 학술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임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차병원은 국내 생식 의학 연구자의의욕을 고취시키고 우수한 연구 실적의 적극적 전파를 위
● 치매·뇌졸중과 3대 노인성 뇌질환… 전체 환자 85%가 70대 이상 ● 도파민 생성 안 돼 발생… 단순 노화로 오인해 뒤늦게 병원 찾아 ● 약물치료, 약효 지속시간 한계… 부작용 나타나면 DBS 고려해야 ● 완치 힘든 난치성 질환… 정밀 검사·상담 통해 최선 치료 찾아야 파킨슨병은 뇌신경 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뇌에서 생성이 안 돼 생기는 병이다. 도파민은 근육을 조절해 신체 운동과 평형에 관여하며 기계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한다. 따라서 도파민이 생성이 안 되거나 기능을 제대로 못 하면 기계에서 윤활유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손발이 떨리거나(떨림), 움직임이 느려지고(서동), 몸이 뻣뻣해지며(경직), 걸음걸이가 불안정한(보행장애) 증상이 대표적이다. 장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파킨슨병은 계속해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전체 환자의 약 85%를 70대 이상이 차지할 정도로 노년의 삶을 위협하는 대표 질환이다”며 “최근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환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매·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질환… 도파민 생성 안 돼 발생=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 2차전지 음극 원천소재 세계 최초 개발... 20억원 기술이전 ● 폭발·발화 위험 낮추고 충전속도·수명 향상된 신기술 확보 ● 중국 독점 LTO배터리 시장 진출... 3~4년내 미국·유럽 수출 목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양성광)은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서 에너지·환경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또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는 향후 성과 평가 유공 포상에 후보자로 적극 추천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러한 성과를 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전주센터 김양수 박사팀은 ‘2차전지 소재 시장의 게임 체인저, 음극 원천 소재 개발 및 사업화’ 기술을 개발했다. 김 박사팀은 기술은 리튬 이차전지의 음극재를 기존의 흑연 대신 티탄산화물을 이용한 새로운 화학 조성식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이차전지 보다 충·방전 과정에서 폭발·발화의 위험을 현저히 낮춘 특징과 기존 이차전지에 비해 빠른 충전속도, 고용량과 긴 수명 등 우수한 특성을 보였다. 이 기술은 국내 기업 ㈜마샬캡에 기술이전했는데 기술료만 20억 원에 달한다. 또 현재 기업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 연구가 이뤄지고
● 진로 탐색, 학교 밖 교육등에서 협력··· 다문화 학생 등 학습권 강화 ● 바이오 헬스케어 및 AI 창의 인재 양성 기대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차원태)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임정모)과 19일(목), 지역사회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차 의과학대 차원태총장, 서영거 교학부총장, 이상조 산학협력부총장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임정모 교육장, 최동훈 미래교육팀장, 유정미 교육발전특구장학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교육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늘봄학교 및 다문화 학생 등의 학습권 등을 강화하기 위해마련됐다. 두 기관은 ▲대학 교육 연구 협력 및 지역사회 발전 ▲진로 탐색 및 직업 교육을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학교 밖 교육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시설 활용 ▲자율형공립고등학교 혁신 운영 지원 ▲대학연계 고교취업 특화인재 육성 ▲ AI·디지털 교육과정 개발 ▲경기이룸대학·공유학교·늘봄학교 사업협력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8개 부문에서협력하기로 했다. 차원태 차 의과학대 총장은“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교육의 질을 높여나가자”며“우리 대학이 보유한 산·학·연·병 인프라를
한국릴리(대표: 존 비클,John Bickel)는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제이퍼카정100mg(성분명 퍼토브루티닙)’을 이달 26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이퍼카는 현재까지 최초이자 유일한 가역적 브루톤 티로신 키나제(BTK)억제제로1*,올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BTK 억제제를 포함한 두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외투세포 림프종(MCL)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허가 받았다.[1] 현재까지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환자에서 기존BTK 억제제로 치료 후 질환이 진행된 경우,해당 환자 집단에 사용하도록 국내 승인된 약물은 없었다.[1]제이퍼카는 한 가지 이상의BTK 억제제로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MCL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를 보인 임상적 근거가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가역적BTK 억제제이며1*,전임상 연구에 포함된 대부분의 키나제 (98%)보다 BTK에 대해300배 더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1 제이퍼카 승인 기반이 된 연구는 다기관,공개 라벨,단일군 연구인BRUIN 1/2상 임상으로2,해당 임상에서는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BTK 억제제로 치료를 받은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아주대병원이 12월 2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부터 소아응급 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해, 성인 응급실과 구분하여 별도의 소아전문 응급실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을 받았다. 아주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바로 옆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독립 건물을 완공하고, 12월 27일부터 소아응급 전담전문의가 24시간 365일 신생아~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새로 문을 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약 193평 규모로 기존 9병상에서 음압격리 1병상, 일반격리 4병상, 중증응급 4병상, 일반응급 5병상 총 14개 병상으로 확장됐으며, 소아 응급환자 전용 환자분류소, 진찰실, 소생 처치실 등 전담 구역을 운영하고 있다. 또 기존 응급중환자실 및 소아병동 내 소아 응급환자 전용 병상 지정 등 소아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특화된 인프라를 더욱 강화했다. 2023년 아주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내원한 소아청소년 환자가 3만 2천여 명이었으며, 특히 중증도가 KTAS(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 5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