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2년 7만 명 돌파 이후 3년 만에 8만 명 넘어서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 순환기내과가 1994년 개원 이후 30여 년간 축적한 중재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자 검사(심장혈관 및 부정맥검사) 누적 환자 수 8만 명을 넘어섰다고 2025년 7월 밝혔다. 순환기내과는 2003년 이후 매년 평균 3,330여 명의 환자에게 약 7,000건의 검사를 시행해왔으며, 누적 검사 건수는 총 167,081건에 달한다. 이 중 △관상동맥 조영술 69,612건 △관상동맥협착 스텐트 및 풍선 확장술 47,920건 △관상동맥 혈류 및 압력측정검사 4,003건 △관상동맥 혈관 내 초음파검사 8,267건 등 관상동맥질환 관련 검사가 주를 이뤘고, △부정맥 전기생리검사 3,691건 △전극도자 절제술 3,351건 △영구적 인공심박동기 시술 1,267건 등 부정맥 검사도 다수 진행됐다. 아주대병원 중재시술팀은 특히 관상동맥 협착시술과 부정맥 치료술에서 99% 이상의 세계적 수준의 시술 성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환자 안전과 시술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관상동맥 협착이 중등도(50~70%)일 경우에도 심근허혈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
● 미니 장기(오가노이드) 기반 형태 분류법로 구강암 예후 예측 및 맞춤형 치료 전략 제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김윤희 교수(분자영상연구과), 최성원 교수(희귀암센터 구강종양클리닉), 신동관 교수(생물정보연구과), 그리고 이미림·강수민·이종현 박사가 서울대학교 권익재교수팀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과 공동으로, 환자 유래 구강암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한 ‘미니 장기(오가노이드)’를 활용해 구강암을 형태학적으로 새롭게 분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구강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더 효과적인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셀 리포트 메디신(Cell Reports Medicine, IF 11.6)’ 2025년 5월 12일자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형태 분류 기술에 유전체·전사체 분석을 통합함으로써, 구강암의 예후와 약물 반응성을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구강암은 재발률이 높고, 진행성 단계에서는 5년 생존율이 30% 미만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불량한 대표적인 희귀난치암이다. 특히 유전체 돌연변이율이 낮고, 분자
● 한국형 정밀영양 사업 소개, 연구진행 현황 및 최신 맞춤영양 트렌드정보 등 공유 ● 정밀영양 기술의 상용화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한국형 정밀영양 컨소시엄(Korean Precision Nutrition Consortium, 이하 KPNC)이주최한 '한국형 정밀영양 컨소시엄 통합 워크숍'이 7월 18일 서울 LW컨벤션크리스탈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KPNC는 식약처 주관의 식생활 안전기반 확충 사업의 '영양위해평가기반 취약계층 정밀영양 안전관리 기반 마련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대규모연구진으로, 가천대학교(주관연구기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려대학교,식품안전정보원, 켐아이넷(주), 한국식품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및 정밀영양협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워크숍은한국형 정밀영양 사업 소개, 연구진행 현황 및 최신 맞춤영양 트렌드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KPNC의 주관연구책임자인 이해정 교수(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의 KPNC 소개와 사업 추진 경과 발표에 이어 유전체 기반 정밀영양(성신여대 이명숙 교수),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이하 국통바빅) 연계 추진 현황(국통바빅오주
● ‘전 지표에서 전국 평균 상회… 폐렴 진료 전 과정서 우수성 입증’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시행한 ‘2023년 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감염성 질환 대응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주대병원은 종합점수 99.7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82.9점)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99.2점)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6개월간의 진료분을 대상으로, 폐렴 환자에 대한 초기 진단, 항생제 치료 적정성, 입원관리 등의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한 결과다. 아주대병원은 주요 평가 지표 전 항목에서 전국 평균 및 상급종합병원 평균을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산소포화도 검사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율 등에서 모두 100%를 기록했다. 진료 결과와 관련된 모니터링 지표에서도 △입원 30일 이내 사망률 2.1%로 전국 상급종합병원 평균사망률 4.3% 대비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보정 사망률은 1.9%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진료의 질과 환자 안전관리 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 응답자 140명 중 112명(80%), 최초 진단 병원이 아닌 곳에서 치료 시작 ● 복수 병원 방문 이유 ‘대형병원 유명 전문의 의견 청취’ 및 ‘더 나은 치료법이나 최신 치료법 제공 병원 탐색’ 환자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하는국내 최초 환자 전문 리서치 서비스 채널인 ‘리슨투페이션츠®’(대표 명성옥)는 ‘암 진단 후 치료 시작까지 방문한 병원 수와 복수 병원을방문한 경우 그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를 5월 22일부터 7월 15일까지진행하고, 7월 2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리슨투페이션츠®의 네 번째 설문조사로서, 암 진단을받은 환자들이 치료를 시작하기 전까지 실제로 몇 군데의 병원을 방문했으며, 복수의 병원을 방문했다면그 주된 이유는 무엇인지 실태를 파악하고자 진행됐다. 본 조사에는 총 140명의 암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했으며, 참가자의 연령대는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됐다. ■ 대다수 환자, 암 진단 후 복수 병원 방문 설문 결과에 따르면, ‘암 진단소견을 받은 후 치료를 시작하기 전까지 몇 군데의 병원을 방문했는가’라는 질문에 1곳이라고 응답한 환자는 20%였으며, △2곳 50%, △3곳 23%, △4곳 이상 7%로 나타나, 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1일 본원 로봇수술센터에서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의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2000례 달성은 개인 기록으로 국내 최연소이자 단일기관 기준 최단기간 성과다.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은 2019년 인천성모병원에서 로봇수술을 본격 시행한 이후 약 6년 만에 이 기록을 세웠다.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은 신장암 및 전립선암 로봇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특히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암 부분만 제거하는 무허혈 신장부분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통산 800례 이상을 집도했다. 이는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권에서도 최다 기록이다. 무허혈 신장부분절제술은 신장부분절제술 중 가장 고난도 술기로, 신장에 혈류를 차단하지 않은 채 종양을 제거하고 기능을 재건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은 부신종양, 방광암 등 비뇨기계 암 전반에 걸쳐 탁월한 로봇수술 역량을 발휘하며 국내 로봇수술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가 수술 2000례 달성을 공식 인증하고, 우수한 술기와
매년 7월 22일은 '세계 뇌의 날’로, 세계신경과연맹(World Federation ofNeurology, WFN)이 뇌 질환의 예방과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세계신경과연맹은 올해 캠페인 주제를 ‘전 연령대를 위한 뇌 건강(Brain Health for All Ages)’으로 정하고, 출생 전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뇌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뇌혈관질환 발병률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18∼2022년) 뇌혈관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22년 뇌혈관질환 환자 수는 117만1,534명으로, 2018년(96만7,311명)보다 21.1% 늘었다. 특히 남성은 20대, 여성은 30대에서 환자 수 증가폭이 가장 컸다. 뇌혈관질환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뇌졸중과 혈관성 치매 등 심각한 뇌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흔히 뇌혈관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같은 전신질환에서 비롯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잇몸병 역시 뇌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국제학술지 ‘Brain Scienc
●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폐렴 치료 잘하는 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6차 폐렴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치료한 전국 5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지표는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 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 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 등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주요 평가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모니터링 지표 중 ▲재입원율, ▲사망률 등은 상급종합병원 평균보다 월등히 우수한 결과를 받아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폐렴 적정성 평가 6회 연속 1등급은 의료진의 헌신과 병원의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믿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진료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는 진단-검사-치료를 한 공간에서 신속하게 시행하는 ‘원스톱 치료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