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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따뜻한 의사’ 다짐하는 고대의대 졸업생

2015학년도 졸업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 거행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 110명(의과대학 56명, 의학전문대학원 54명)은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함께 따뜻한 의사가 될 것을 다짐하며 의사로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장 겸 원장 이홍식)은 2월 25일(수) 오후2시 의과대학 본관2층 유광사홀에서 ‘2015학년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거행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김효명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차몽기 의과대학 교우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및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내외빈소개 ▲식사(이홍식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축사(김효명 의무부총장) ▲축사(차몽기 의대교우회장) ▲격려사(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학위기수여 ▲송사(재학생대표) ▲답사(졸업생대표) ▲히포크라테스 선서 ▲교가제창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홍식 의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식사에서 “의학도로서의 꿈을 이룬 이제는 진정한 인술을 베풀 의사로서의 또 하나의 원대한 꿈을 위해 매진하기 바란다”며 “따뜻하고 열정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늘 깨어 있고, 꾸준히 성실하게 최신 의학 지식을 공부하고, 협력하기”를 당부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환자를 돌봄에 있어서 경청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내 가족을 대하듯 임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고대의대의 민족과 박애 정신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자랑스러운 역사에 자긍심을 가지고 훌륭한 업적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몽기 교우회장은 “이제는 의학도가 아닌 진정한 의사로서 환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살필 자격을 부여받았다”면서 “환자를 돌봄에 있어, 진정으로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는 의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은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생명을 다루는 고귀한 학문을 공부하는 의사로서 국민의 생명보호하고, 의학지식 연구에 힘쓸 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감싸줄 사랑의 마음도 키워나갈 것”을 부탁했다.

김보택 학생은 재학생 대표 송사에서 “한 매듭을 짓고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 선배들의 당당한 모습에 고려대 의과대학을 빛낼 훌륭한 의료인이 되실 것을 믿고, 후배들도 선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최은호 학생은 졸업생 대표 답사에서 “힘든 과정 속에서도 열정적인 교수님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교수님, 선배님들과 후배들, 가족께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제 어떤 의사로 살아갈지 늘 고민하고, 공부하고, 의사로서 사회적 책무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졸업생 한 명 한 명과 참석한 교수님 한 분 한 분이 손을 맞잡아 진심어린 축하와 응원을 전해 훈훈함을 더 했으며, 좋은 의사가 되기를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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