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임홍의교수
Clinical studies with edoxaban
연자 : 한림대성심병원 임홍의 교수
최근 발표된 edoxaban 관련 2건의 연구 결과와 최신 지견을 확장할 수 있는
데이터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The
history of edxoaban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4가지
NOAC (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 중 edoxaban은 후발주자로 출시되었고, 2013년 ENGAGE AF-TIMI 48 (Effective Anticoagulation With Factor Xa Next
Generation in Atrial Fibrillation–Thrombolysis in Myocardial Infarction Study
48) 연구 결과가 N Engl
J Med 지에 발표된 것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edoxaban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RCT
(randomized controlled trial) 결과가 발표되었다.
2018년 이후로는 RCT를 넘어 실제 진료 현장에서 edoxaban의 효과와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RWD (real-world data)가 활발하게 발표되고 있으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RWD도 진행되어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RCT 결과 외에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NOAC’s
completed/on-going trials
4가지 NOAC의 pivotal study인 dabigatran의 RE-LY (Randomized Evaluation of
Long-Term Anticoagulant Therapy) 연구, rivaroxaban의
ROCKET AF (Rivaroxaban Once Daily Oral Direct Factor Xa
Inhibition Compared with Vitamin K Antagonism for Prevention of Stroke and
Embolism Trial in Atrial Fibrillation) 연구, apixaban의
ARISTOTLE (Apixaban for Reduction in Stroke and Other
Thromboembolic Events in Atrial Fibrillation) 연구,
edoxaban의 ENGAGE AF-TIMI 48 연구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고, 다양한 RWD 연구가 진행 중이거나 완료되었다.
PCI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는 dabigatran의 RE-DUAL PCI (Evaluation of Dual Therapy With Dabigatran vs. Triple
Therapy With Warfarin in Patients With AF That Undergo a PCI With Stenting) 연구, rivaroxaban의 PIONEER AF-PCI (Open-Label,
Randomized, Controlled, Multicenter Study Exploring Two Treatment Strategies of
Rivaroxaban and a Dose-Adjusted Oral Vitamin K Antagonist Treatment Strategy in
Subjects with Atrial Fibrillation who Undergo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연구, apixaban의 AUGUSTUS
(A Study of Apixaban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Not Caused by a
Heart Valve Problem, Who Are at Risk for Thrombosis [Blood Clots] Due to Having
Had a Recent Coronary Event, Such as a Heart Attack or a Procedure to Open the
Vessels of the Heart) 연구가 발표된 바 있고, 최근 edoxaban의 ENTRUST-AF PCI (Edoxaban Treatment
Versus Vitamin K Antagonist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Undergoing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연구가 발표되어 PCI 시술
환자에서의 시술 후 항응고 요법에 대한 4가지 NOAC의
연구가 모두 완료되었다.
또한 심방세동 카테터 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의 항응고 요법에 대한 dabigatran의 RE-CIRCUIT (Randomised
Evaluation of Dabigatran Etexilate Compared to Warfarin in Pulmonary Vein
Ablation: assessment of different peri-procedural anticoagulation strategies) 연구, rivaroxaban의 VENTURE-AF (A study with 2
treatment strategies in AF patients undergoing radiofrequency catheter ablation)
연구, apixaban의 AXAFA-AFNET 5 (Anticoagulation
using the direct factor Xa inhibitor apixaban during Atrial Fibrillation
catheter Ablation: comparison to VKA therapy) 연구, edoxaban의
ELIMINATE-AF (Evaluation of Edoxaban Compared With VKA in
Subjects Undergoing Catheter Ablation of Nonvalvular Atrial Fibrillation) 연구가
완료되었다.
이외에 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시술 환자 대상 연구나 고령
환자 대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ELIMINATE-AF
trial
ELIMINATE-AF 연구는 심방세동 카테터 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시술 전후(periprocedural) 항응고요법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와 관련하여 edoxaban과 warfarin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이다.
심방세동 카테터 절제술은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시술이기 때문에 항응고제의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재
가이드라인 기준으로는 항응고제의 투여를 중단하지 않고 warfarin을 사용할 때에도 uninterrupted anticoagulation이라 하여 시술 전후에 INR
(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 2.0-3.0을 맞추면서 시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INR을 맞추면서 시술하게 되면 출혈 경향이 증가하지만 카테터 절제술 자체가 혈전을 생성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항응고 요법을 중단하지 않는 것이 표준 권고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약제를 중단하지 않고 사용하는 warfarin은 출혈 관련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해독제인 vitamin K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NOAC의 경우에는 해독제가 없기 때문에
출혈이 발생했을 때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따라서 심방세동 카테터 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uninterrupted warfarin과 비교하여 uninterrupted
NOAC의 차이를 비교하고자 하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고, dabigatran이나 rivaroxaban, apixaban 모두 투여를 중단하지 않고 사용했을 경우 warfarin과 비교하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고, 후발주자인
edoxaban 역시 ELIMINATE-AF 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1) Study design
ELIMINATE-AF 연구는 무작위 배정 시 edoxaban군과 warfarin군에 2:1 비율로 환자를 배정하여 edoxaban군에 가중치를 두고자 하였고, PROBE (prospective, randomized, open-label trial with blinded
endpoint assessment) design으로 설계되었다(Figure 1). 보통 절제술이나 심율동전환을 하기 전 CHA2DS2-VASc score가 0점이든 1점이든 동 리듬(sinus rhythm)을 돌려주는 리듬 조절을
할 때에는 반드시 3주 전, 4주 후 기간 동안 항응고요법을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ELIMINATE-AF 연구에서도 심방세동 카테터 절제술 시행 전 21-28일간, 시행 후 90일간
항응고제 투여를 진행하였다. 또한 절제술 자체가 혈전을 생성시킬 수 있는 조건을 형성하기 때문에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하위연구를 진행하여 절제술 이후 4±2일
시점에 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검사를 진행하여 subclinical infarcts의 발생률이나 유병률을 확인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