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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백반증 바로알기 대국민 캠페인’ 전개

11월 29일 ~ 12월 1일, 백반증에 대한 A부터 Z까지 특별 전시관 운영

“피부 곳곳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피부과학회·백반증학회, 백반증에 대한 인식개선 및 조기치료의 중요성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 진행
백반증 환자 초청 전문의 강연, OX퀴즈 이벤트, 찾아가는 백반증 진료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대한피부과학회(회장 서성준, http://www.derma.or.kr/)가 제 17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백반증 바로알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대한민국 피부건강엑스포에서 진행되며 11월 30일에는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한피부과학회는 매년 피부건강의 날 캠페인을 통해 인식개선이 필요한 피부질환을 선정해 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바로잡고 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17회차를 맞이한 피부건강의 날에는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질환인 ‘백반증’이 주제로 선정됐다.

백반증은 멜라닌세포가 결핍돼 피부색이 소실되는 질환으로, 얼굴과 손을 비롯하여 피부 어느 부위에나 나타날 수 있으며 하얀 반점을 제외하면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 자각 증상이 없어 그대로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 백반증 환자들은 심리적 우울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과 대인관계 등 기능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i] 또한, 백반증은 불치병이라는 오랜 잘못된 믿음이 환자들의 치료를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한피부과학회는 이번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백반증의 원인과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알려 질환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를 독려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대한피부과학회 서성준 회장은 “백반증은 피부 일부에 흰 반점이 나타나는 것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환자 스스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라며, “조기에 치료할수록 치료 확률이 높은 질환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백반증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어 많은 환자들이 치료 후 일상적인 삶으로의 복귀가 가능해지기를 바란다”고 백반증 바로알기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피부건강엑스포가 개최되는 SETEC 제 1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백반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백반증에 대한 궁금증 해결을 위해 대한피부과학회 소속 피부과 교수들이 직접 ▲백반증의 진단 및 치료법 ▲백반증 유전성 ▲수술적 치료법 ▲생활 속 주의사항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OX퀴즈 이벤트와 현장에서 백반증 여부를 진단해볼 수 있는 ‘찾아가는 백반증 진료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피부과학회

대한피부과학회는 1945년 10월 27일 조선피부비뇨기과학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같은 해 11월 창립총회개최와 함께 발족되었다. 1954년 6월 20일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분리, 독자적으로 대한피부과학회로 설립되었으며, 10월 13일 상호친목과 의학지식교환을 목적으로 서울지부 신설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에 10여개의 지부를 두고있다.

연 2회의 춘·추계학술대회뿐 아니라 격년으로 한·일피부과학술대회와 한·중피부및진균학회 등 국제적인 학술대회개최를 통해 여러국가들과 활발한 학문적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피부과학교과서, 피부과학용어집발간 등 저술활동에도 힘써 최근 수년간 대한의학회로부터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특히 2008년 아시아피부과학술대회개최에 이어 2011년 5월에는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1만여명이 참여한 제22차 세계피부과학회학술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쾌거를 이룬바 있다.

학회에서는 국민들에게 피부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며, 피부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피부과의사와 대한피부과학회가 되기 위한 일환으로 2003년부터 피부건강의 날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17회차를 맞이한다. http://www.derma.or.kr/


피부건강의 날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피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으며, 그와 함께 피부미용이나 피부관리에 대한 의식이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피부건강에 대한 정보는 부정확하거나 과거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여러가지 잘못된 피부건강정보가 범람하는 실정이다. 이처럼 다수의 피부질환이 비전문가에 의해 다루어져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대한피부과학회 는 ‘피부건강의 날’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Reference
1 Bae JM, Lee SC, Kim TH, et al. Factors affecting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vitiligo: a nationwide study. BJD 2018; 178:238-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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