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감소로 과체중 및 비만 여성의 공복 혈당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한 스트레스 감소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MBSR)로 알려진 치료가 과체중과 비만 여성의 공복 혈당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새로운 연구가 제시하였다. 이 결과는 2015년 3월 6일 금요일 샌디에고 내분비 학회의 연례회의에서 한 포스터에서 제시되었다.
MBSR은 매사추세츠 의과 대학의 존 카밧-진(Jon Kabat-Zinn) 박사가 개발한 대중을 위한 마음 챙김 프로그램이다. MBSR을 수행하면 호흡 인식과 같은 마음 챙김 훈련을 통해서 선입견과 반응성 방식으로 사람의 생각, 감정과 신체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MBSR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과체중과 비만 여성에 유용할 것이다.
"과체중과 비만 여성에서 스트레스가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MBSR은 공복 혈당을 눈에 띄게 감소시키고 체중 변화 또는 인슐린 내성을 변화시키지 않고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강화된 마음 챙김과 스트레스 감소로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hypothalamic-pituitary-adrenal, HPA))이라는 교감 신경계에서 생리적 변화로 이어져 더 낮은 혈당 수치가 될 수 있다"고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의과 대학의 의학 및 산부인과 조교수인 나지아 라자-칸 (Nazia Raja-Khan) 박사가 말했다.
라자-칸 박사와 그녀의 동료들은 연령과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 BMI)가 유사한 86명의 과체중 또는 비만 여성에서 무작위적으로 예비 연구를 실시하였다. 여성들은 8주간 MBSR 또는 건강 교육 제어 (health education control, HEC)를 받고 기본적으로 8주와 16주에 공복 혈당을 체크하고 설문을 수행하였다.
MBSR을 받은 군은 HEC 군의 점수에 비해 마음 챙김 점수가 상당히 높았고 스트레스 점수는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수면, 우울증, 불안과 심리적 고통이 두 그룹에서 상당히 개선된데 반해 공복 혈당은 MBSR 군에서 유의적으로 감소했으며 삶의 질이 향상되었으나 HEC 군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체중, BMI, 혈압, 지질, 당화 혈색소, 공복 인슐린, 인슐린 내성에 대한 항상상 모델 평가, 높은 민감도 C 반응성 단백질 (high-sensitivity C-reactive protein, hsCRP)이 MBSR과 유사하였다."비만과 당뇨병의 증가를 고려할 때 이번 연구는 특히 일반 대중과 관련이 있다. MBSR처럼 마음 챙김과 같은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과체중과 비만 여성에서 공복 혈당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유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당뇨병과 비만에서 기존 치료와 함께 마음 챙김 기반의 관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라자-칸이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 보건원의 대체 보완 의학과 연구 자원 국립 센터, 과학 선진 이행 과학 국립 센터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