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DCA 한국혈액암협회에 공연 티켓 후원… 투병 중인 환우와 가족에 희망 선물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협회 이사인 신춘수 대표가 운영하는 오디컴퍼니㈜가 지난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공연 티켓을 후원해, 혈액질환 및 암으로 투병 중인 환우와 가족 총 200명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국내 공연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만든 창작 뮤지컬로, 신춘수 대표가 아시아 최초로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2024년 4월 브로드웨이에 첫선을 보였다.
이번 후원은 회차별 100명씩, 총 200석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장기간 치료와 입원 생활로 문화 활동이 어려운 환우들에게 심리적 치유와 정서적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환우는 “환자라는 신분이 아닌 한 명의 관객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며 “이 시간이 앞으로의 치료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오디컴퍼니 관계자는 “공연은 감동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특별한 힘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나눔을 통해 환우와 가족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DCA 한국혈액암협회는 “투병 중인 환우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선물해 주신 오디컴퍼니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환우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정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초청 대상은 혈액질환과 암으로 치료 중인 환우들로, 협회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협회는 앞으로도 공연·전시·체험 등 문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위대한 개츠비’ 공연은 서울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오는 11월 9일까지 이어진다.
※ KBDCA 한국혈액암협회(www.kbdca.or.kr)는 1995년, 백혈병 환우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비영리공익법인(보건복지부 인가)으로 혈액질환 및 암 환우들의 조속한 완치와 일상 복귀를 돕고자 암 환우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 정서 지원, 의료진과 함께 하는 교육상담, 세미나 등 다양한 투병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