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大 선경교수,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취임

2014.12.30 17:48:44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흉부외과 선경 교수(57, 사진)가 12월 29일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첨단의료재단)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오송첨단의료재단은 지난 2월과 6월 두 차례에 3년 임기의 이사장 후보자 공모에 나섰으나, 후보자들이 보건복지부의 인사 검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했다.

 

선경 교수는 지난 10월 3차 공모에서 임원추천위원회의 엄격한 심사와 면접을 거쳐 보건복지부에 추천된 3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새 사령탑으로 최종 낙점 됐다.

선 교수의 취임으로 오송 첨단의료재단의 진용이 온전히 갖춰지게 됐다. 재단의 4개 센터 중 한동안 공석이었던 실험동물센터장과 임상시험 신약생산센터장도 최근 채워지는 등 첨단 의료산업 성장이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선경 교수가 이끌 재단은 첨단제품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투자의 최적지를 조성해 국가 신성장 동력을 주도하기 위한 기구다.

선경 교수 취임으로 재단은 첨단 의료제품 연구개발 기반 조성과 제품 개발, 연구소 유치, 산학연관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선경 교수는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의무기획처장,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회위원, 의료산업선진화위원, 국과위 운영위원, 한국인공장기센터 소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보건산업진흥원R&D본부장,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에는 보건산업대상, 2013년에는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건의료 R&D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연구중심병원 등과 같은 획기적인 국가정책과 사업기획에 더불어 30여 년 간 의료기기 국산화 및 인공장기 분야에 대한 독보적인 연구와 인력양성 등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진경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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