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문정림 의원(새누리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과 (사)대한암협회(회장: 구범환)가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2층)에서 암 환자를 위한 항암제 치료 보장성 및 접근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부터 4대 중증질환 보장성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되어온 암 치료제의 위험분담계약제 적용 및 고가 항암제 접근성 강화 등 암 정책적 측면에서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책을 강구하고자 정부관계자, 의료계, 학회 및 언론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국회토론회 제 1,2부는 좌장을 맡은 대한암협회 노동영 부회장(대학암학회 이사장)의 진행 아래 ▲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 중증질환보장팀 정영기 팀장이 ‘암 보장성 강화 정책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 국립암센터 암관리사업본부 이덕형 본부장이 ‘암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의료의 접근성 평가 및 향상 방안’을 ▲ 대한암학회 김열홍 학술위원장(고려대학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진료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암 정책추진을 위한 제언’을 ▲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이의경 회장(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보건의료 경제성 평가측면에서 정책적 보완점’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제 3부 종합 토론에는 문정림 의원의 진행으로 ▲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 중증질환보장팀 정영기 팀장 ▲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 보험약제과 이선영 과장 ▲ 국립암센터 암관리사업본부 이덕형 본부장 ▲ 대한암학회 김열홍 학술위원장 ▲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이의경 회장 ▲ SBS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 대한암협회 곽점순 이사(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문정림 의원은 “암환자분들의 부담을 덜어드리려는 많은 정책적인 진행에도 재정적한계로 사각지대가 있다”며, “비싼 약값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영기 팀장은 “4대 중증질환의 최근 5년간 의료비 증가율이 급여 13%증가, 비급여 25% 증가로 비급여 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해 필수급여 95.7%, 선별급여 3.6%로 미용․성형 등의 비급여는 0.7%로 개선하겠다”면서 “2016년까지 다빈치 로봇시술과 유전자 검사등 의료행위 414항목 급여확대 검토, 고가항암제 등 155항목 확대검토, 암수술용 치료재료 59개 품목을 확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