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46.5%

  • 등록 2015.02.01 16:15:30
크게보기

[첨부파일 참조]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아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2014년 10월말 기준 1,900만 명에 달하고, 이와 함께 소비자 피해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10월까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205건으로 전년 동기(161건) 대비 27.3%(44건) 증가하였다.
  
이 중 시장점유율 상위 4개 사업자 관련 피해 170건을 분석한 결과, 가입자 100만 명당 피해가 가장 많은 사업자는 LG유플러스(21.6건)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SK브로드밴드(13.1건), KT(7.0건), SK텔레콤(6.0건) 순이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2013년 동기 대비 피해가 감소한 반면 LG유플러스와 KT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가입자1) 100만 명당 피해구제 접수 건수 >
                                                         (단위 : 건)

구분

2013.1.~10.

2014.1.~10.

LG유플러스

18.5

21.6

SK브로드밴드

14.7

13.1

KT

3.8

7.0

SK텔레콤2)

9.0

6.0

1)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미래창조과학부 통계자료) 
2)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망 재판매 사업자 

주요 피해유형으로는 해지신청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요금이 계속 부과되는 ‘해지접수 및 처리관련 분쟁’이 29.4%(50건), 약정기간 이내 계약해지로 발생하는 ‘위약금 분쟁’이 17.1%(29건) 등으로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46.5%를 차지하였다. 이외에 계약당시 안내와 다르게 요금이 청구되는 ‘부당요금 청구’가 14.1%(24건)로 나타났다. 
  
이러한 피해가 발생하는 이유는 사업자간 고객 유치경쟁 등으로 소비자가 기존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가 많고, 약정기간 설정, TV‧전화‧휴대폰 등과의 결합 등 상품구조가 다양화되면서 계약내용도 복잡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피해 유형별 현황 ]

 

피해유형

건수()

비율(%)

계약해지 관련

해지접수 및 처리관련 분쟁

50

29.4

위약금 분쟁

29

17.1

부당요금 청구

24

14.1

서비스 품질 불만

20

11.8

약정 불이행

13

7.7

서비스 이전설치 분쟁

9

5.3

업무처리 관련 분쟁

6

3.5

명의도용

5

2.9

기타

14

8.2

170

100.0

한편, 소비자 피해 170건 중 환급, 계약해제, 배상 등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는 68.9%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LG유플러스가 79.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SK텔레콤(75.0%), SK브로드밴드(67.6%), KT(56.1%) 순이었다. 

< 사업자별 피해구제 합의율 >

                                                      (단위 : %)

구분

2013.1.~10.

2014.1.~10.

LG유플러스

79.6

79.7

SK텔레콤

53.3

75.0

SK브로드밴드

56.1

67.6

KT

55.2

56.1

* 합의율 = 합의건수 ÷ (접수건수 - 취하·중지건수) 
* 합의 : 환급, 배상, 계약해제, 계약이행, 부당행위시정 등

한국소비자원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주요 사업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권고하였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계약 시 약정기간, 위약금 등 주요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하고 사본을 보관하며 ▴해지 신청 후에는 정상 처리 되었는지 한 번 더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Copyright @이엠디(메디컴)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메디컴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 254 월드메르디앙1차 1405호 등록번호 : 서울 아03115 ㅣ등록연월일 : 2014.4.21ㅣ발행인 : 박경미 | 편집인 : 설명희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경희 전화번호 : 02-6958-5434 ㅣ 팩스번호 : 02-6385-2347ㅣ 이메일 : news@mdon.co.kr Copyright @이엠디(주식회사 메디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