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모판 폐쇄부전' 세계 심장학계 치료가이드 바꿔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성지 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팀이 승모판 폐쇄 부전증 환자의 치료시 '조기 수술'이 '관찰과 증상치료'보다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는데 효과적이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심장학회지(JACC:lF14.086) 최신호를 통해 밝혔다.
이와 같은 성과는 미국 심장협회(AHA)의 판막질환 진료지침 개정에 반영 되어 치료가이드를 기존 '관찰과 증상치료'에서 '조기수술'로 바꾸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박성지 교수는 1996년부터 2009년까지 14년 동안 중증 퇴행성 승모판 폐쇄부전증으로 진단된 환자 610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조기수술(235명) 환자군의 심장질환 사망자는 단 1명 이었으며, 관찰 및 증상치료군(375명)에서는 13명이 사망하여 조기수술 환자군에서 심장질환 사망률이 기존 치료법보다 1/9 수준으로 매우 낮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