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은 지난 9일 의학관 A동에서 2014 이화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개최된 발대식에는 이순남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유권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해 조종남 이화여대 총동창회장과 윤석완 이화의대 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해외의료봉사의 참의미를 되새기며 먼 길을 떠나는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캄보디아로 떠나는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오는 7월 12일부터 20일까지 7박 8일의 일정으로 프놈펜 헤브론병원과 이화스랑학교 등에서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 특강 등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이화의 설립 정신인 ‘섬김과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의료봉사활동에는 신상진 정형외과 교수를 단장으로 비뇨기과 이동현, 외과 정순섭, 내과 문영철, 정형외과 박장원 교수를 비롯해 전임의, 간호사, 치위생사 및 이화여대와 의전원 재학생, 자원봉사자 등 총 28명이 참가한다.
한편,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1989년 네팔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으로 봉사활동 무대를 넓혔고, 2007년 이후에는 매년 학생들의 방학기간을 이용 2차례씩 의료봉사 활동을 실행하고 있으며 본교와 동창회의 지원을 받아 활동 영역과 규모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