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7일 본원 라파엘관 6층 컨퍼런스룸에서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위프렌즈’와 소외와 차별 없는 이주민 건강권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협회 가입자를 대상으로 입원과 외래 진료비 감액, 취약 계층 진료비 지원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천주교 인천교구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노동자상담소 관계자도 참석해 미등록 이주민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인천 지역 이주민 현황과 인권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원목실장은 “이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것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그들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존중받고 배려받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