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증가하는
미용의료시술 수요 대비 안전성에 대한 인식 미비
● 대한피부과의사회, 대국민 미용의료시술 안전성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국내 안전한 미용의료시술 환경 조성 앞장설 것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조항래)는 지난 7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1회 미용의료시술
안전 인식의 달 선포식’을 개최하고 매년 12월을 미용의료시술
안전 인식의 달로 제정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미용시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용의료시술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시술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피부과의사회는 미용의료시술이
증가하는 12월을 ‘미용의료시술 안전 인식의 달’로 제정하고 대국민 대상 미용의료시술 시 안전 인식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대한피부과의사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된 국내 미용의료시술 안전 인식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20~50대 여성(n=3,005)의
53%가 살면서 한 번 이상 미용의료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최근 6개월 내 시술[1] 경험자도 36%에 달할 정도로 미용의료시술이 대중화되어 있다.[1]
하지만 이에 반해 안전성에 대한 인지는 부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용의료시술 경험 여성(n=1,092)의 91%가 안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72%가 적극적으로 시술 관련
안전성 정보를 찾아본다고 밝혔으나, 정작 안전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46%에 불과했다.1
이러한 문제는 환자들이 시술 안전성과 관련해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술 경험 여성의
80%는 주로 인터넷 포털, SNS, 커뮤니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술 관련 정보를
얻는데, 과장 광고가 많고 정확도가 떨어져 66%의 응답자는
인터넷과 SNS상의 안전성 정보는 신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환자들은 의사를 통한 안전성 정보를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피부과 전문의를 신뢰하는 비율이 71%로 가장 높았다.1
또한,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안전성 정보는 시술별로 다양했다. 특히 스킨 부스터, 바이오스티뮬레이터, 필러 시술의 경우 공통적으로 염증과 감염 발생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1 또한, 보툴리눔 톡신은 내성 발생 가능성과 신경 손상, 피부 레이저 시술은
피부 손상 가능성에 대한 정보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
리서치 결과를 발표한 대한피부과의사회 안인수 홍보이사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용의료시술 별 안전성 정보에 대한 환자들의 수요가 높아졌지만, 제공되는 정보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시술별 안전성, 부작용 대처 방안, 그리고 부작용 사례와 같은 양질의 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피부과의사회 이하은 홍보이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많은 국내
미용의료시술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성 정보를 탐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이번 미용의료시술 안전 인식의 달 제정 선포식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환자들을 위한 안전한 미용의료시술 가이드 책자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전 인식 향상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피부과의사회 조항래 회장은 “세계보건기구(WHO)는 수명 연장과 더불어 건강한 노화를 강조하고 있는데, 미용의료시술은
건강한 노화에 중대한 기여를 할 수 있다”며 “자연스러운
노화 또한 심리적 및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고, 미용의료시술은 성공적인 노화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한피부과의사회는 국내 안전한 미용의료시술 문화 조성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피부
건강을 지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