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므론헬스케어, 세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날 맞이 ‘숨 캠페인’ 개최

  • 등록 2024.11.18 10: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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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쁜 일상, 폐를 위해 건강 한숨 돌리세요!”

COPD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질환을 사전에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내 캠페인 진행

  국내 65세 이상 남자 2명 중 1명은 COPD 환자···질환에 대한 인지율은 현저히 부족

  COPD의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금연과 운동, 올바른 약물 사용 등이 중요

  오므론 네블라이저, 액상 약물을 미세한 입자로 바꿔 폐, 호흡기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분무




매년 11 16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날(World COPD Day)’이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대표 아다치 다이키)는 세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날을 맞아 임직원 대상 사내 캠페인 : 숨가쁜 일상, 건강 한숨 돌리기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지난 1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COPD에 대한 정의와 발생 원인, 주 위험 요소 등을 교육했다. 이어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생활 습관 및 올바른 치료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 뒤, 간단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COPD는 기관지와 폐 조직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서 생기는 병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급속히 악화되는 게 특징이며, 중증이 될 경우 24시간 지속적인 산소요법으로만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1] COPD를 만성 기침으로 착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 손상된 폐 기능은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병의 악화를 막는 치료를 진행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1

 

COPD는 전 세계 사망원인 4위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2021년 약 350만 명이 COPD로 인해 사망했다.[2] 국내에서도 65세 이상 남자 2명 중 1(45.6%)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반해, 인지도가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3]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진행한 2024년 폐질환 관련 대국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COPD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20대는 14%, 30대는 15%에 불과했다.

 

우리나라와 같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나라일수록 노인 유병률이 높은 COPD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증가한다. COPD 환자 1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약 323만 원에 달하며[4],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COPD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약 1 4,090억 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COPD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선행돼야 한다. 금연에 성공할 경우 호흡기 증상이 개선되고 폐 기능이 좋아지며, 사망 위험까지 줄일 수 있다.[5] 또한 독감 예방접종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COPD로 인한 입원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으며, 실내·외 공기 오염을 피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6] 40세 이상 과거 혹은 현재 흡연자가 기침, 가래, 호흡 곤란 중 하나 이상의 증상이 있으면 COPD 위험군으로 분류돼 폐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3

 

효과적인 COPD 치료를 위해서는 처방받은 약물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COPD 환자가 처방받은 흡입약제를 꾸준히 사용할 경우 그렇지 않았을 때 보다 COPD 악화로 인한 입원과 사망률이 낮아진다.[7] COPD 환자에게 약물요법은 증상을 완화하고, 급성악화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며, 환자의 건강 상태와 운동능력을 향상시킨다.[8]

 

COPD 환자가 처방받은 약물 사용할 때 네블라이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므론 네블라이저는 액상 약물을 미세 입자로 바꿔 폐, 호흡기까지 원활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분무해 주는 비가열식 흡입기다. 염증 억제제와 기관지 확장제를 동시 투여할 수 있으며, 액체 형태의 고농도 약물을 미세한 입자의 분무형태로 만들어 폐 깊숙이 전달하기 때문에 폐 기능이 악화된 환자도 효율적인 약물 전달이 가능하다. 버튼을 누르고 호흡하는 것만으로 약물이 투여되므로 노인과 어린이 모두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분리 세척도 가능해 성능 저하 없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오므론 네블라이저는 각국 주요 병원과의 임상 평가 시험을 통해 신뢰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았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아다치 다이키 대표이사는 우리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COPD는 방치할 경우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 하는 질식 상태에 빠지거나, 다양한 합병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COPD와 같은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올바른 관리 및 치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자사 블로그에 COPD 관련 인포그래픽을 공개하고, OX 퀴즈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범국민적 질환 교육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퀴즈 이벤트는 20일까지 한국오므론헬스케어 블로그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을 맞힌 사람 중 20명을 추첨해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1]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호흡기 주요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Available at: https://www.lungkorea.org/general/disease/disease_01_a.php. Last accessed on 14 Nov 2024

[2] WHO.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2024.11.06. Available at: https://www.who.int/news-room/fact-sheets/detail/chronic-obstructive-pulmonary-disease-%28copd%29. Last accessed on 12 Nov 2024

[3] 질병관리청. 나와 가족을 위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예방과 관리 정보. Available at: 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503050000&bid=0021&act=view&list_no=366502. Last accessed on 12 Nov 2024

[4] Kim C, et al. Health care use and economic burden of patients with diagnose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in Korea. Int J Tuberc Lung Dis 2014;18:737-743.

[5] 질병관리청.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및 예방. Available at: 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503050000&bid=0021&act=view&list_no=366502. Last accessed on 12 Nov 2024

[6] 질병관리청. 만성폐쇄성폐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7대 생활 수칙. Available at: 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503050000&bid=0021&act=view&list_no=127649. Last accessed on 12 Nov 2024

[7] VestboJ, Anderson JA, Calverley PM, et al. Adherence to inhaled therapy, mortality and hospital admission in COPD. Thorax. 2009;64(11):939-43.

[8] Burge PS. Calverley PM, Jones PW, et al. Randomised, double blind, placebo controlled study of fluticasone propionate in patients with moderate to severe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the ISOLDE trial. BMJ. 2000;320(7245):1297-303.

메디컴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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