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로슈, 국내·외 망막질환 의료 전문가 약 150명 대상으로 바비스모 최신 지견 공유
● 바비스모, 안과질환 최초의 이중특이항체 기전으로 다양한 병인 차단 통한 치료효과 개선 가능성 논의15,16
●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질환 심각성을 반영하는 경성 삼출물 감소 결과 등 바비스모 주요 임상 결과 발표14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가 국내 급여 적용 1주년을 맞아 국내외 망막질환 의료 전문가들과 자사의 안과질환 치료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를 통한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관리의 최신 지견과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VIVA(Vision of dual Inhibition-VEGF-A & Ang-2) 전국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바비스모 데이터, ▲이중 차단 기전의 차별화된 가치,
▲결절성 맥락막 혈관병증(PCV) 환자에서 바비스모의 치료 혜택, ▲바비스모의 최신 연구 데이터 등을 주제로 총 4개의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약 150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망막질환 치료에 있어 바비스모가 주는 이점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첫째 날 진행된 ‘바비스모의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데이터’ 세션은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박규형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서울대학교병원 박운철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우세준 교수, 김안과병원 김재휘 교수, 장우혁안과 장우혁 원장의 발표가 있었으며, 바비스모의 진료 현장에서 축적된 사용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규형 교수는 “상당한 기간동안 정체 되어있던 황반변성 및 황반부종 치료 환경에 최근 새로운 기전 등 신약이 등장함에 따라 치료간격 연장, 해부학적 개선 등이 확인되고 있다[1],15,16”고 전했다.
같은 날 ‘이중 차단 기전의 차별화된 가치’ 세션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안과 김중곤 교수가 좌장을 맡아, 망막질환의 주요 발병인자인 안지오포이에틴-2(Ang-2)을 통한 질환 관리의 효과와 치료 미충족수요 해결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서울아산병원 이준엽 교수는 “황반변성, 당뇨황반부종 등 대부분의 안과질환은 다양한 병인에 의해 발생하는 다인성 질환(multifactorial disease)으로[2],[3], 한 가지 원인만 부분적으로 억제하는 것보다 발병 경로를 이중으로 억제하는 치료제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4]”며, “바비스모는 안과질환 최초의 이중특이항체 치료제로서, 기존 치료제가 표적하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A(VEGF-A)와 망막에 염증을 유발하면서 망막 혈관의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진 안지오포이에틴-2(Ang-2)까지 차단해 보다 효과적으로 망막 내 혈관을 안정시켜 치료 효과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15,16”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발표에서 영남대병원 사공민 교수는 바비스모 투여 이후 초기의 빠른 해부학적 개선 효과에 더해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통해 확인한 항염증 및 섬유화 진행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데이터를 발표하였다.[5],[6],[7]
둘째 날에는 황반변성의 하위 유형인 결절성 맥락막 혈관병증(PCV) 환자에서 확인한 바비스모의 가치가 논의되었으며, 누네안과병원 이원기 원장이 세션 좌장을 맡아 해외 연자들의 연구결과와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바비스모의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연구 TENAYA 및 LUCERNE 사후분석의 PCV 환자 연구결과를 발표한 홍콩중문대학교 티모시 라이(Timothy
Lai) 교수는
“PCV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과 유사한 안저소견을 보이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며 동맥류 확장이 일어나 망막에 물이 차거나 출혈이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8],[9],[10]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6]”며, “TENAYA 및 LUCERNE 사후분석 연구에서
PCV 하위 그룹의 치료 지속성, 시력 및 해부학적 개선 효과는 글로벌 결과와 일관되었으며, PCV 환자 대상으로 진행 중인 SALWEEN 임상 연구는
TENAYA 및
LUCERNE 연구 설계에 기반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바비스모의 임상적 효과 및 안전성을 분석할 예정11”이라고 전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바비스모의 최신 연구 데이터’ 세션은 신촌세브란스병원 김성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해외학회에서 소개된 최신 연구데이터와 리얼월드 연구 등 다양한 데이터를 조명했다. 천안순천향대학교병원 김훈동 교수는 바비스모의 Real-world study 결과에서 3상 임상시험과 일관성 있는 데이터가 나타났다고 밝혔으며[11],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박영근 교수는 올해 9월에 열린 유럽망막전문가학회(EURETINA
2024)에서 공개된 주요 임상 연구를 소개했다. 특히, 누네안과병원 최순일 원장은 RHONE-X 연구와 경성 삼출물(Hard
Exudate) 데이터 발표를 통해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에서의 바비스모의 임상적 가치를 재조명하였다.
최 원장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에 대한 장기간, 최대규모 RHONE-X 연구에서 최대 4년 간의 바비스모 치료는 기존
YOSEMITE/RHINE 연구와 일관된 효과, 지속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이는 등 당뇨병성 황반부종에서 가치 있는 장기 성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12]
이어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YOSEMITE/RHINE 사후 분석연구에서 바비스모 치료군이 위약군 대비 경성 삼출물을 더 효과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13]”며, “경성 삼출물은 당뇨병성 황반부종에서 질환 심각성 및 치료 반응을 나타내는 중요한 생물학적 지표로 생각되며, 해당 결과는 Ang-2와 VEGF-A를 동시에 표적할 경우 보다 나은 혈관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연설했다.14
한국로슈 안과사업부 김지연 리드는 “바비스모가 급여 등재 1주년에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바비스모의 긍정적인 치료효과를 비롯해 망막질환 미충족 수요 해소에 기여한 바, 더 나아가 바비스모의 잠재력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하는 망막질환에 있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정진하여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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