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에스코스메틱, 일본에 이어 방글라데시 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

  • 등록 2024.08.29 09: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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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테크 전문기업 '비지에스코스메틱'(대표 서민호)이 일본에 이어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방글라데시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비지에스코스메틱은 최근 방글라데시 'ATN 그룹'의 계열사인 ATN E-mart 바드샤 아람기르(Badsha Alamgir) 대표와 주요경영진이 사업제휴와 마스크팩 제조기 '스킨 젤 메이커' 수출 방안 협의차 비지에스코스메틱 본사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지에스코스메틱은 이번에 ATN그룹 주요경영진이 방한한 것은 비지에스코스메틱의 뷰티테크 첨단기술이 집약된 기능성 마스크팩 제조기 '스킨 젤 메이커'를 방글라데시 화장품 시장에 론칭하고, 시장 확산 전략과 수출 일정, 비즈니스 모델, 조건 등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지에스코스메틱은 방글라데시의 대표 미디어 및 유통 전문기업인 ATN 그룹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방글라데시 상위 10% 상류층이 주요 고객인 전국 뷰티샵과 살롱 등에 마스크팩 제조기 '스킨 젤 메이커'를 납품하고 연간 10억 달러 규모 방글라데시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ATN 그룹'은 방글라데시 메이저 방송사이자 미디어그룹인 'ATN Bangla'를 주축으로, 한국의 이마트를 벤치마킹한 'ATN E-mart'와 'ATN Bio polymer', 'ATN Electronic Industries', 'ATN Biotech' 등의 굵직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GDP 성장률이 가장 높은 나라중 하나로, 1억7천만명의 인구를 가진 남부아시아의 잠룡으로 손꼽힌다. 방글라데시 화장품 시장은 2020년 10억달러(1조3천억원)를 처음 넘어섰으며, 전세계 무슬림 국가 중 6번째로 큰 화장품 시장이다. 최근 중산층 여성을 중심으로 고가·고품질 수입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등 소비재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지에스코스메틱은 방글라데시를 남부아시아 진출 거점으로 삼고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특히 본격 진출에 앞서 방글라데시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전역과 남아시아, 중동, 유럽 및 북미 등에 송출되는 'ATN 방글라'(ATN Bangla) 방송과, 총 조회수 20억회, 571만 구독자를 보유한 'ATN Bangla News'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스크팩 제조기 '스킨 젤 메이커'를 소개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시작한 상태다.

서민호 비지에스코스메틱 대표는 "ATN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방글라데시 진출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현지인들의 피부 특성에 맞는 맞춤형 뷰티제품을 제공해 방글라데시 뷰티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GS코스메틱은 친환경 '기능성 마스크팩 제조기', '뿌리는 마스크팩'으로 화장품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첨단 뷰티테크기업으로, 60억을 투자해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원천기술과 양산기술 등 관련 핵심특허 3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창업자인 서정인 회장은 '즉석 한강라면 조리기'를 개발, 공급해 한강공원에 '한강라면' 열풍을 만들어낸 주인공으로, 하이엔드 마스크팩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뷰티테크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메디컴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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