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암센터,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 2000례 달성

2024.01.31 11:44:24

● 소화기내과, 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전문의가 모여 최상의 치료계획 세워

 의사 한 명에 의존하던 기존의 암 진료 패러다임 바꾸며 환자 중심 치료시스템 이끌어

 췌담도암 완치, 장기생존 사례자 증가하며 국내 최고 다학제 치료병원으로 자리매김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윤상욱 병원장, 소화기내과 고광현 교수, 전홍재 암센터장을 비롯해 분당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담당하는 진료과 의료진들이 다학제 진료 2000례 달성을 축하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암센터는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해 국내 최단기간에 2000례를 달성했다.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치료를 포기한 환자들이나 치료 불가능했던 환자들의 치료 성적을 높여 가고 있다.

 

분당차병원 암센터가 2023년 다학제 진료를 받은 환자 3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 계획에 대한 설명, 진료 중 질문 기회 제공 등 10개 문항에서 평균 4.9(5점 만점)을 받았으며 99%가 다학제 진료에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암환우 카페와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분당차병원 암센터의 다학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감동사연도 이어지고 있다.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는 소화기내과(고광현, 권창일, 신석표, 성민제 교수), 혈액종양내과(전홍재, 강버들, 김정선 교수), 외과(이성환, 양석정, 강인천 교수), 핵의학과 (장수진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임정호 교수), 영상의학과(안찬식 교수), 병리과(김광일 교수) 등 전문의로 구성된 진료팀이 한 자리에 모여 환자 진단부터 수술, 항암 및 방사선, 면역항암 치료까지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담도암 환자는 2010 9,943명에서 2020 15,866명으로 10년 사이 59.57% 증가했다. 췌담도암은 조기 진단은 물론 수술이 어려워 환자의 10~15%만 수술이 가능하다. 췌담도암 2기 이내 환자의 5년 생존율은 20~30%, 3기는 8%, 4기는 2%에 불과하다.

 

분당차병원에 췌담도암 다학제진료를 도입한 고광현 교수(소화기내과)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도입한 이후 현재 모든 진료과에서 다학제 진료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진료 시간을 맞추기 쉽지 않아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을 따로 내 진료를 하고 있지만 환자들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때 마다 새로운 힘과 에너지를 얻는다고 말했다.

 

전홍재 암센터장도다학제 진료를 통해 내 환자가 아닌 우리 환자로 진료하는 것의 시너지 효과를 느낀다앞으로도 다른 교수님들과 함께 다학제 진료를 발전시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혈액종양내과 강버들 교수도췌담도 다학제 진료센터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센터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분당차병원 윤상욱 원장은교수들이 환자 진료를 잘하고 치료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다학제 진료가 이만큼 성장한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다다학제 진료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췌담도암에서 시작한 분당차병원 암 다학제 진료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부인암, 두경부암, 폐암, 위암, 비뇨기암, 갑상선암, 피부암, 유전암 등 모든 암 질환으로 확대돼 지난해 7 5000례를 달성했다. 3년 연속 다학제 진료 1000례를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 가고 있다.

 

한편, 권위 있는 미국 암치료 가이드라인인 NCCN에서도 모든 암환자의 치료율과 완치율을 높이기 위한 치료 방향 결정을 여러 진료과 전문의들이 함께 모여 결정하는 다학제 진료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차병원은 2016년 분당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으로 일산차병원, 강남차병원 등에서도 다학제 진료를 하고 있다. LA 최대 규모의 민간병원인 LA 차병원을 비롯해 호주 등 7개국 94개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차병원 그룹은 미국 등 유수의 대학병원과 글로벌 다학제를 도입해 다학제 진료를 선도하고 있다.

메디컴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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