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료정책연구소, 5일 포럼서 대처방안 모색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최재욱)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42차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5일(목) 오후 7시 의협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작년 연말 정부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카이로프랙틱 자격 및 문신사 합법화, 의료기기와 구분되는 이·미용기기 허용 등 보건의료 기요틴 과제를 발표해 의료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번 의료정책포럼에는 박광재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이 주제발표에 나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의 문제점’을 기존 판례를 중심으로 발표하며, 이평수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대처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지정토론자로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 도경현 대한영상의학회 방사선안전관리이사, 임민식 대한개원의협의회 의무이사, 조병희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남은경 경실련 사회정책팀장이 나서 보건의료계 및 시민사회계의 다양한 의견을 토의할 예정이다.
의료정책연구소 최재욱 소장은 “정부가 경제단체의 건의만을 토대로 규제 개선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미명 하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을 무시하고 의료체계에 대혼란과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해 국민건강에 미칠 위험성 등을 짚어보고 합리적인 대책을 토의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