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병원 성형외과 박철교수, 美성형외과학회지에 전문가 토론자로 초청

  • 등록 2014.07.28 12: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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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간 30여편의 귀 관련 논문 게재


‘캐나다 성형외과학회지’에 박철 교수 소이증 수술법 소개되기도

귀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소이증 수술의 명의 고려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박철교수의 첨단 술기와 연구역량이 세계 유수 학회에서 다시 한번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30여년간 귀성형수술만 7천건 이상 집도한 국내 최고의 귀성형 전문가인 박철 교수는 현재도 귀 수술을 받기위한 외래진료환자가 줄지어 있어 향후 3년 반 가량의 수술환자가 예약되어 있는 상태다. 지난 2014년 2월 정년퇴임한 이후에도 그 경력을 인정받아 병원에서 진료를 계속할 수 있도록 연임되기도 했는데 이는 고려대학교병원에서 정년 이후 진료연임된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매우 드문 케이스다.

특히 올해 초 ‘美성형외과학회지(Plastic Reconstructive surgery)’에 전문가 토론자(Expert Discussant)로 지명되어, 이곳에 게재된 두 편의 논문에 대한 평가와 의견이 담긴 논고(Discussion)가 2014년 3월과 5월 성형외과학술지에 각각 게재 됐다. 美성형외과학회지에 전문가 토론자로 지명된 것은 국내에서 박철 교수가 최초로 유일무이하다. 

‘美성형외과학회지’는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가 3.535인 세계 최고 권위의 성형외과 학술지로 국내의 모든 성형외과대학교수들이 한편의 논문이라도 게재되는 것을 명예로 생각하는 전문학술지다. 모든 국내외 성형외과의사들이 일차로 구독하는 전문 학술지이며, 논문의 게재가 곧 명예로 연결될 만큼 영향력이 큰데, 박 교수는 지난해 이 학술지에 한국 대표 국제 부편집장으로 선임되기도 하였다. 특히 승인율(accept rate)이 20% 미만으로 전체 외과분야 학술지 198개중 8%이내로 평가되는 영향력이 높은 학술지라 더욱 의미가 있다. 

전문가 토론자 역시 '美성형외과학회'에서 지명하는 해당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전 세계적으로 명예로운 일이다. 박철 교수는 ‘美성형외과학회지’에 지난 26년간 30여편의 귀 관련 논문을 게재했으며, 지난 2002년에 한국 성형외과의사 최초로 이 학술지에 전문가 토론자로 지명돼 논고가 게재된데 이어 이번에 두편의 논고까지 게재됨으로서 이 분야 최고 전문가임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인정받게 됐다. 

박철 교수는 “성형외과의사로서 美성형외과학회지로부터 전문가토론자로 지정받는 다는 것은 국내 성형외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명예로운 것으로, 귀성형 분야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학자들 중 한사람임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캐나다 토론토 대학 데이비드 피셔(David Fisher) 주임 교수가 캐나다 성형외과학회지에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늑연골을 이용한 소이증 수술방법으로 박철 교수와 일본의 나가타 교수의 수술법을 소개했다. 이로서 현재 자가 늑연골을 이용한 소이증 수술로 많이 알려진 박철 교수의 수술법이 2014년 봄 캐나다 성형외과학회지에 게재되었으며, 이로서 고려대학교병원 귀성형센터가 국제적으로 널리 인정받는 또 한번의 계기가 되었다. 

논문 준비를 늘 하고 있다는 박 교수는 1989년부터 귀성형에 대한 해부학 논문을 과학논문인용색인(SCI)급 저널에 게재하면서 귀성형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왔고, 진료·연구 모든 분야에서 이 분야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美성형외과학회지 논고 요약>

논문1.
토론토 대학 David Fisher 주임교수가 소이증 수술에 대해 투고한 논문이며 소이증 수술은 돌출된 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일반적 상식으로 되어 있으나, Fisher교수는 귀를 돌출시키지 않고 측두부에 붙어 있는 귀를 붙인 상태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서술했다. 이에 대해 박철교수는  현재 치료하고 있는 환자들을 통한 설문 조사통계와 본인의 수술한 결과를 통해 돌출시킨 귀를 만드는 것을 환자나 보호자가 원하며 또 그 미용적 결과가 좋다는  것을 증명, 서술했다.

논문 2
상해대학 장 루홍 교수가 소이증 연골 제작 시 본인의 방법을 기술한 논문으로 정상 형태의 귀를 만들기 위해서 환자의 늑 연골을 자유롭고 세밀하게 깎아내야 한다고 서술했다. 이에 대해 박철교수는 사람마다 연골의 형태와 성상이 달라 너무 과도하게 깎아내면 연골이 휘어지거나 흡수된다는 것을 해부학적 근거로 증명하며 서술했다.
강유순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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