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한국의료의 우수성 체험 소감

  • 등록 2014.07.26 03: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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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한국의료에 만족

복지부장관, 히딩크 감독에 시각장애인 축구장 건립 감사패 증정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하 문장관)은 25일 중동보건의료협력지원센터 회의실(이태원 현대안성타워 4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만나 환담을 나누었다.

 

시각장애인연합회장, 보건산업정책국장, 국제협력관, 해외의료진출지원과장, 장애인정책과장 등과 함께한 문장관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히딩크 감독의 무릎 관절염 시술 경과에 대해 담당 주치의인 송준섭 서울제이에스병원장에 알아보고, 치료 경과가 우수하다는 말에 안도하며 완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문장관은 히딩크 감독에게 좋아하던 조깅과 골프에 지장이 없는지 물어본 후 완치를 기원한다고 하자 히딩크 감독은 “치료경과가 매우 좋고, 앞으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주변에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관절치환술을 받으면 운동을 즐기는데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하여 고민하던 중 한국의 줄기세포 이야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선택을 하였다고 말했다.

 

담당 주치의에 따르면, 사용된 줄기세포는 세계 최초 동종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으로서, MRI 판독결과 상당부분의 연골이 재생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올해 1월 서울제이에스병원 송준섭 원장의 집도로 4시간의 수술을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무릎 관절염 시술을 받은 히딩크 감독은 수술 경과 6개월이 지난 7월 현재, MRI 결과상 무릎 관절에 없던 연골이 자라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일상생활은 물론 조깅 및 골프를 할 수 있는 상태로 호전되고, 스포츠 근력 테스트 결과에서도 과거에 비해 많이 향상되어 본인이 굉장한 만족을 하고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히딩크 감독의 시각장애인복지에 기여한 공을 높이 사 감사패도 수여하였다.

 

거스히딩크축구재단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장애인 구장(드림필드) 건립과, 매년 시각장애인 축구대회도 개최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스포츠를 통한 사회활동과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시행한 사업들로 감사패를 받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관련 사업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을 약속하였다.

 


 

 

강유순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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