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국립암센터 노동조합 성명서(12월 8일자)에 언급된 직장 내 성희롱 사건과 관련한 기관의 입장과 향후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간 직장 내 성희롱 의혹제기 및 익명신고에 따라 국립암센터 인권센터가 부서원 대상 익명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후 기명 피해사실이 접수(12월 9일자)되고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긴급 대책회의(12월 9일자)를 열고, 진상조사에 돌입했습니다. 관련하여 국립암센터 노동조합에서도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고, 사안이 심각하고 중대한바, 국립암센터는 다음과 같이 진상조사 및 관련자 조치를 시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발생한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긴급 구성하였습니다.(12월 10일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엄정하게 처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둘째,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무관용 원칙에 의거하여 단호하게 가해자를 처벌하겠습니다. 또한, 피해자가 결코 작은 불이익도 겪지 않도록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더욱 강력한 직장 내 성폭력·성희롱 예방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그간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우리는 국민을 살리고 싶습니다.'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로 일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여한솔입니다. 지난 11월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이후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는 누구나 예상하였듯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몇몇 언론을 통해 현재 코로나로 인한 국민들의 생명이 위협 받는 현장이 공개되고 있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언론에 노출된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음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초기에 코로나 감염 의심 환자를 마주하는 응급실 및 코로나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병동은 가히 아수라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의 처참한 붕괴를 우리 전공의들은 현장에서 목도하고 있습니다. 치료할 수 없어 하루에도 십수 명씩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병원에서 제때 치료조차 받지 못한 채 집에서 사망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권에는 중증환자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은 이미 한 자리도 남아있지 않음에도, 보건 당국은 병상이 아직도 여유가 있다고 호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 환자가 폭증하여 확진환자의 응급실 내 체류시간이 100시간이 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난 2년간 전 세계를 혹독하게 괴롭혀온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일상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이 새로운 감염병의 공포에 휩싸이고 있을 때에도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놀라우리만큼 신속한 백신 접종을 달성하며 훌륭한 방역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변이종의 출연으로 인한 급격한 감염 확산은 이 고난이 결코 만만하게 끝나지 않을 거라는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 비상 상황입니다.우리 국민들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고난과 전쟁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한마음으로 뭉치고, 모두가 솔선수범하여 위기를 극복하여 왔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을 믿습니다. 국민 없는 의사는 존재의 의미가 없습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최일선에 우리 의사들이 앞장서겠습니다.재택치료는 의료에서 소외되거나 방치되는 것이 아닙니다.대한의사협회는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재택치료를 받는 국민 여러분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드리겠습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는 감염병 전담병원에 의료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대한의사협회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하여 적극
이미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생활치료센터와 병원급 재택치료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만 위드 코로나에 따라 5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폭증하고,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출현으로 기존 시스템의 재택치료도 한계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실행단위인 25개 구의사회와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재택치료 협의체를 3주전에 구성하여 의원급에서 적용 가능한 재택치료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개별 동네의원의 역량과 운영상황을 제일 잘 알고 있는 구의사회를 위주로 ‘재택치료운영단’을 만들어 의원급 재택치료 기관의 선정 및 관리 그리고 기존의 단골환자가 확진되었을시 우선적으로 해당기관에 배정하여 좀 더 안전한 재택치료를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낮 시간대의 외래진료 여건을 확인하여 참여 가능한 의원과 2인 이상의 의사로 운영되는 의원이 대상인 ‘1개소 의료기관 모델’ 그리고 2개소 이상의 의료기관으로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두가지 모델입니다. 좀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위하여 담당 환자수를 관리 가능한 적절한 인원으로 분배하려 하며, 백업의사 제도를 도입했고 업무용 스마트폰을 운용하여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합니다. 1일 2회 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며, 응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코로나19 재유행 위기 속에서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에서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재택치료 권고문을 발표합니다. 1.재택치료는 지역 단위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진료 개념 진료체계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 산소포화도, 발열 체크만으로는 고위험군(고령자 및 기저질환자)의 증상악화를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환자 건강에 위험상황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지역 의료기관을 활용한 증상 변화에 대한 연속적인 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체계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즉, 환자가 재택 상태에서 의사로부터 외래 진료와 관리를 받는 체계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2. 코로나19 진단 후 고위험군 환자의 선제적 진료체계가 지원되어야 합니다. - 코로나19 중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하여, 진단 후 재택치료 전, 고령자를 포함한 고위험군 환자에게 조기에 항체치료제를 선제 투여할 수 있도록 단기진료센터에서 실제적인 영상검사 및 항체치료제 주사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체계가 마련되어야 고위험군 환자가 안정적으로
최근 산업계를 대상으로 원격의료 관련 공약들이 제시되고 있는 것에 우리협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국가적 재난상황을 틈타 의료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편하다는 이유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앞서 산업적인 측면만을 부각시키며 의사-환자간 원격의료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에 깊은 유감을 밝힌다. 우리협회를 비롯한 여러 보건의약단체 전문가들이 누차 경고해왔듯이 의료의 본질과도 같은 ‘환자 대면 원칙’이 훼손될 경우 국민건강에 커다란 위해를 초래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원격의료가 대면진료를 어느 정도 보조할 수 있는지, 과학적 분석자료와 정확한 통계자료가 아직까지 도출된 바 없는 상태다. 안전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충분한 검증이 되지 않았고 전문가 의견수렴도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격의료와 비대면진료 플랫폼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려 든다면, 보건의료를 국민건강과 공공성의 가치보다, 산업적 측면에서 수익성과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것으로밖에 달리 해석할 수 없다. 의료는 비용효과성과 경제성보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또한 중차대한 국가적 정책을 결정할 때에는 관련 전문가
- 식약처 가이드라인과 대외무역법 준수했을 뿐… ‘가혹한 처사’- 즉각 취소소송.집행정지 신청, ‘제품 유통 및 경영 지장 없을 것’ 먼저, 식약처의 오늘 조치로 휴젤을 신뢰하는 투자자와 의료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식약처 처분의 대상이 된 제품은 수출용으로 생산 판매된 수출용 의약품이었으며, 국가출하승인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번 조치는 국내에 설립된 무역회사를 통하여 수출(간접 수출)한 제품을 국내 판매로 간주한 식약처의 해석으로 인한 것으로, 당사는 지난 11월 24일 서울 식약청에서 열린 청문회를 포함, 식약처와의 소통을 통하여 이 같은 무리한 해석을 바로잡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바이오 벤처로 출발한 휴젤은 사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국내외 무역회사들과 협력해왔으며, 이러한 “간접수출”은 해외 거래선을 직접 개척할 수 없는 중소기업의 수출 장려를 위해 대외무역관리규정에서도 수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는 무역의 방식입니다. 식약처는 지금까지 국내 시장 유통을 위해서는 국가출하승인이 반드시 필요하나, 수출용 제품은 국가 출하승인이 필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재택치료 관련 대정부 건의문 해외 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진행되며 코로나19 재유행 위기 속 금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에서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재택치료 관련 건의사항을 발표합니다. 1. 재택진료 시행시 지역 단위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진료 개념 진료체계 도입- 산소포화도, 발열 체크만으로는 고위험군(노인 및 기저질환자)의 증상악화를 인지하지 못해 환자 건강에 위험상황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지역 의료기관을 활용한 증상 변화에 대한 연속적인 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체계를 도입하는 재택치료 방안 수립이 필요합니다. 2. 코로나19 진단 후 고위험군 환자의 선제적 진료체계 수립 - 진단 후 재택치료 전, 고령자를 포함한 고위험군 환자에게 항체치료제를 선제 투여할 수 있는 단기치료센터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방안 수립이 필요합니다. - 단기치료센터의 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전문의료진(호흡기내과,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의 관리대책 수립이 필요합니다. 3.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우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