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첫 염증성 장 질환 소아 환자 10년 추적 췌담도계 합병증 발생 연구 - 연구 우수성 인정,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 Academic Grant 수상 소아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게 췌담도계 합병증 발생이 증가하고 특히, 췌장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소아청소년과 김광연 교수는 지난 5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국 인구 기반 국내 소아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10년 췌담도계 질환 발생률 분석’(Pancreaticobiliary disease Incidence for 10 Years Follow-up in Korean Children with Inflammatory Bowel Disease: A National Population Based Study)을 발표했다.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으로 대표되는 염증성 장 질환은 장 내에서 비정상적인 만성 염증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복통과 설사 증상 등을 장기간 유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최근 꾸준히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복통과 설사 증상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병변이 동반될 수 있고,
한국얀센은 5월 23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첫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주(성분명: 아미반타맙, Amivantamab; 이하 리브리반트)’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조병철 교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와 한국얀센 의학부 고민정 상무가 연자로 나서 각각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최신 지견과 리브리반트 개발을 위한 국내 연구진의 노력,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새로운 치료옵션으로서 리브리반트의 허가사항 및 임상연구 결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리브리반트 적응증 및 작용 기전 리브리반트는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최초로 승인된 완전 인간유래 이중특이적 항체다., 지난 2022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백금 기반 화학요법 치료 중 또는 치료 이후 질병이 진행된 표피성장인자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이하 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 받았다.1 리브리반트는 EGFR 과
대사이상지방간질환 환자에서 대사이상의 중증도에 따라 지방간의 간섬유화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대사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간질환은 간에 과도한 지방이 침착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원인에 따라 과도한 음주에 의한 알코올지방간질환과 과체중, 비만으로 인한 비알콜지방간질환으로 분류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바이러스 간염, 자가면역간염 등 다른 원인의 만성간질환 환자에서 지방간이 많이 발생하면서 대사 이상을 중심으로 하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이라는 개념이 생겼다. 즉, ‘대사이상지방간질환’은 간질환의 원인에 상관없이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 대사이상 동반 여부로만 판단하는 하는 새로운 개념인 것이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조용균·손원 교수와 영상의학과 권헌주 교수는 2015년~2018년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성인 중 대사이상지방간질환 환자 967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탄성도 검사를 이용하여 간섬유화를 측정해 연구를 진행했다. (*간섬유화는 지방간질환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연구팀은 바이러스 간염, 음주 등 간질환의 원인과 상관없이 대사질환의 동반 여부와 중증도에 따라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사진)가 ‘제29대 대한고혈압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5월 14일부터 1년간이다. 1994년에 창립한 대한고혈압학회는 고혈압에 대한 학문 연구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고혈압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관련 정책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박창규 신임 회장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맞춰 진료방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다소 침체됐던 국제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대한고혈압학회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며 “더불어 적극적인 학회의 사회적 참여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집중하고 세계 고혈압 연구 발전에도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혈압 명의로 불리는 박 신임 회장은 대한고혈압학회, 기획·재무이사, 대한심장학회 이사, 심뇌혈관 예방학회 학술이사, 임상노인병학회 연구이사 등 폭넓은 학회활동을 해왔다. 또한 2016년 국내에서 개최된 ‘세계고혈압학회’ 조직위 부사무총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학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SCI 저널)과 SCI급 일본고혈압 학회지 등의 편집위원 및 편집고문을 맡고
-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홀로서기 지원 관련 입법 성과 인정-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의정대상 수상...강선우 의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 다할 것”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이 5월 25일(수) 제74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우수 법률안 발의 국회의원으로 선정되어‘제2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법률안은 강선우 의원이 지난해 3월 대표발의하고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아동복지법」일부개정법률안으로, 보호대상아동의 보호조치 종료 연령을 상향하고,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을 지급하며,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 중인 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어, 이른 시기에 홀로 삶을 꾸려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렇게 충분한 자립지원 없이 사회로 나오게 된‘열여덟 어른’,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은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거나 범죄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례도 발생했다.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들을 만나 이러한 고충을 청취한 강선우 의원은 자립준비
당뇨병학회-서초구-사노피, 취약계층 당뇨병 환자 위한 앱 개발 프로젝트 3자 협조 약속 당뇨병학회에서 개발한 당뇨병 관리 앱 ‘당당케어’의 효과성 검증 위해 6월 중 연구 돌입국내 최초로 개발된 당뇨병 및 정신건강 통합케어 앱 ‘당당케어’ 활용… 당뇨인 삶의 질 향상 기대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가 서초구(구청장 권한대행 천정욱) 및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와 함께 심리케어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자기관리능력 향상을 돕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라 한다)인 ‘당당케어’ 효과성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식은 5월 24일 오후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이사장, 서초구 보건소 우선옥 소장, 사노피 배경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당뇨병학회와 서초구, 사노피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 당뇨병 환자의 일상 속 심리케어를 통해 자기관리 체계구축을 돕고, 결과적으로는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및 심리케어를 위한 앱 콘텐츠 개발 지원은 물론 효과성 연구에 대한 의학 자문을 제공하며, 서초구청은 연구에 참여하는 구내 당뇨병 환자의 모집 및 관리에 관한 운영을 담당할
•임상 3상 REACH2, REACH3 연구 통해 자카비 투여군에서 대조군(최적 치료제 투여군) 대비 전체 반응 약 2배 개선, 무실패생존기간 중앙값 최대 3배 이상 연장 확인1•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후 환자 삶의 질 및 생존 위협하는 만성 및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자카비 승인으로 치료 환경 개선 기대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는 자사의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Graft-versus-Host Disease) 치료제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가 5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만 12세 이상의 급성 또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의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1. 이식편대숙주질환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allo-SCT, allogeneic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 후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위중한 합병증이다. 이식된 공여자의 T 세포가 환자의 정상적인 세포를 이물질로 인식, 공격하여 피부, 위장관, 간, 폐 등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5. 이식편대숙주질환은 증상이 나타나는 장기와 특성, 그리고 시기에 따라 분류되는데 보통 이식
전 세게적으로 사망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단일 질환은 고혈압이다. 만성적으로 높은 혈압에 노출되면 혈관이 손상되고 동맥경화가 진행하여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및 만성콩팥병 등이 야기되고 이로 인하여 사망률이 높아진다. 식단 조절, 나트륨 섭취 제한, 체중 감량, 운동 등 생활요법과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고혈압을 초기에 조절하면 고혈압으로 인한 심뇌혈관 합병증 및 사망 사건 발생을 뚜렷하게 낮출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며 중요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단이다. 현재 인류의 사망의 80%가 만성질환에 기인하는 요즈음 시대에 치료적 효과가 명확한 고혈압의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고혈압을 치료하는 많은 임상의들에게 최신 의학 데이터에 의해 업데이트 된 적절한 진료 치침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2018년 대한고혈압학회에서 고혈압 치료에 대한 임상지침을 발표하였는데, 4년이 지난 지금, 최근 발표된 임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혈압 진료지침을 수정 및 보완하였다. 2018년 고혈압 진료 지침과 비교하여 2022년 업데이트 된 고혈압 진료 지침의 주요 내용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