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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출생·사망통계(잠정) [파일 첨부]

2016.2.24(수) 10:00, 이지연 인구동향과장(통계청)



○ 출생아 수는 43만 8천 7백 명으로 전년(43만 5천 4백 명)보다 3천 3백 명(0.8%) 증가
○ 조(粗)출생률(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은 8.6명으로 전년과 유사
○ 합계출산율은 1.24명으로 전년(1.21명)보다 0.03명(2.9%) 증가
○ 전년대비 30대 이상의 출산율은 증가, 20대 이하의 출산율은 감소
○ 사망자 수 27만 5천 7백 명으로 사망원인통계 작성(1983년) 이래 최대치
○ 조(粗)사망률(인구 1천 명당 사망자 수)은 5.4명으로 전년보다 2.6% 증가
○ 자연증가율(인구 1천 명당 자연증가 수)은 3.2명으로 전년보다 0.1명 감소

*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이지연입니다.

   2015년 출생·사망통계 잠정결과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본 자료는 2015년에 발생한 출생 및 사망자에 관해서 2016년 1월까지 읍면동사무소에 접수된 출생 및 사망신고서를 가지고 집계한 잠정결과입니다.

   확정결과인 출생통계는 금년 8월에, 사망 및 사망원인 통계는 9월에 결과가 발표됩니다.

   본 잠정치는 향후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연신고분이 반영돼 있는 잠정치입니다. 따라서 확정결과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페이지 요약입니다.

   2015년 출생아 수는 43만 8,700명으로 전년보다 3,300명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1970년 출생통계 작성 이후 네 번째로 낮은 수치였습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8.6명으로 3년째 유사한 수준입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24명으로 전년보다 2.9% 늘었습니다.

   주 출생 연령인 20대와 30대의 여성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출생아 수는 장기적으로는 감소하는 추세입니다만, 2015년에는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에 출산율이 올라가면서 합계출산율이 약간 상승했습니다.

   2015년 사망자 수는 27만 5,700명으로 전년보다 8,000명 증가했습니다.

   고령인구 증가로 인해 사망자 수는 1983년에 사망원인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률은 5.4명으로 전년보다 2.6%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분은 16만 3,000명으로 전년보다 4,700명 정도 감소했습니다.

   자연증가 인구로는 197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였습니다.

   2페이지와 3페이지는 2015년 출생·사망통계 잠정치의 주요 결과를 시각화 한 자료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생 잠정결과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4페이지 출생아 수, 조출생률 및 합계출산율입니다.

   2015년 출생아 수는 43만 8,700명으로 전년보다 0.8% 늘어 3,300명이 증가했습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8.6명으로 3년째 동일한 수준이었습니다.

   2015년 연령별 출산율이 유지된다면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는 1.24명으로 전년보다 2.9% 늘어 0.03명 증가했습니다.

   5페이지 연령별 출산율입니다.

   연령별 출산율은 30대 초반이 해당 연령인구 1,000명당 116.8명으로 가장 높았고, 20대 후반과 30대 후반 순으로 높았습니다.

   전년대비 30대 후반의 출산율이 11.8%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20대 초반의 출산율이 -4.6%로 가장 많이 감소했습니다.

   6페이지 평균 출산연령입니다.

   2015년 출산한 모의 평균 연령은 32.2세로 전년보다 0.2세 증가했습니다.

   첫째아 출산 평균 연령은 31.21세, 둘째아는 33.01세, 셋째아는 34.55세였습니다.

   전년대비 모든 출산 연령에서 출산연령이 상승했습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전체 출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7페이지 출산순위별 출생입니다.

   2015년 출생아 중에 첫째아는 22만 9,000명으로 전체 출생에 52.3%를 차지했습니다. 둘째아는 38%인 16만 6,000명, 셋째아는 9.7%인 4만 3,000명이 태어났습니다.

   전년대비 첫째아와 둘째아는 각각 1.5%, 0.6% 증가한 반면에 셋째아는 -2.7% 감소했습니다.

   8페이지 출생성비입니다.

   여자 100명당 남아 수를 보여주는 출생성비는 105.3명으로 전년과 유사했습니다.

   출생순위별로 보면 첫째아부터 셋째아까지 모두 정상성비 수준인 105명 안팎이었습니다.

   지난 10년간 셋째아 이상의 성비가 급격히 감소했는데, 2005년에 128.5명에서 2015년에는 105.5명까지 떨어졌습니다.

   9페이지 월별 출생입니다.

   2015년 월별 출생아는 1월과 3월에 가장 많았고, 11월과 12월이 가장 적었습니다.

   10페이지 시도별 출생입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세종이 1.9명, 전남이 1.55명, 울산이 1.49명 순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서울의 합계출산율이 1.0명으로 가장 낮았고, 부산이 뒤를 이어 1.14명이었습니다. 

   사망 잠정결과입니다.

   11페이지 사망자 수 및 조사망률입니다.

   2015년 사망자 수는 27만 5,700명으로 전년보다 8,000명이 늘어 3% 증가했습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률은 5.4명으로 전년보다 0.1명이 늘어서 2.6% 증가했습니다.

   조사망률은 2010년부터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5년 연령별 사망입니다.

   고령인구 증가로 인해서 60대에서 80대까지의 사망자 수는 증가했지만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연령별 사망률은 1~9세가 1,000명당 0.5명으로 가장 낮았고,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져서 90세 이상은 1,000명당 195.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 사망률은 20대와 90세 이상을 제외하고 전 연령에서 감소했습니다.

   13페이지 성별 사망입니다.

   남자의 사망자 수는 70대가 가장 많았고, 여자는 8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남자의 사망률은 인구 1,000명당 5.9명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습니다.

   여자의 사망률은 인구 1,000명당 4.9명으로 전년보다 3.7% 정도 증가했습니다.

   남자의 사망률이 여자보다 1.2배 이상 높았는데, 특히 50대의 사망률 성비는 2.9배로 남녀 간 격차가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15페이지 사망 장소입니다.

   2015년 사망자의 74.7%는 요양병원을 포함해서 의료기관에서 사망했으며, 주택에서 사망한 비중은 15.6%였습니다.

   사망 장소가 의료기관인 경우에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인 반면, 주택 및 기타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의료기관 사망은 0~14세 유소년이 82.9%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65세 이상의 경우 76.7%, 15~64세는 68.4%로 가장 낮았습니다.

   16페이지 월별 사망입니다. 

   2015년 월별 사망은 3월과 1월에 가장 많았고, 6월과 9월이 적었습니다. 

   17페이지 시도별 사망입니다. 
  
   조사망률은 전남이 8.7명, 경북이 7.8명으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4.2명, 경기와 서울이 4.3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지역 간 연령구조에 의한 사망률 차이를 제거하기 위해 2005년 전국인구 기준으로 표준화 시킨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인구 1,000명당 3.5명으로 전년보다 0.1명 감소했습니다.

   연령표준화 사망률로는 울산, 충북, 충남이 3.8명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3.1명, 경기와 제주가 3.3명으로 낮았습니다.

   마지막 18페이지 자연증가입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16만 3,000명으로 전년보다 4,700명 감소했습니다.

   자연증가 인구로는 1970년에 출생 및 사망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적은 수치였습니다.

   저출산이 시작된 1983년만 해도 자연증가가 52만 명으로 자연적으로 증가했으나 그 후로 32년 후인 2015년에는 출생은 더 줄고 사망은 늘면서 자연증가 하는 인구가 16만 명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

<질문> 고령산모 비중이 계속 늘고 있는데요. 평균 출산 연령도 늘고 있고, 원인을 어떻게 보시는지. 그다음에 초혼 연령이 늦어지는 것은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두 가지로 나눠서 답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 일단 고령산모의 비중이 높아지는 원인은 우리가 평균 초혼연령 자체가 2014년의 경우 29.8세로 이미 30세에 근접해 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첫째아를 낳는 평균 출산연령이 31.2세이기 때문에 31.2세부터 아이를 낳기 시작하면 실제 둘째나 셋째를 낳았을 경우에는 대부분 다 35세를 넘어선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지금 최근에 만혼이 일어나고 있고... 혼인연령이 늦어지면서 출산연령도 같이 늦어지고 있고, 따라서 35세 이상의 고령산모의 비중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초혼연령이 늦어지는 이유도 어떻게...

<답변> 아마 초혼연령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이유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일단 여성이, 지금 여성과 남성 모두 다 학업에 종사하는 기간 자체가 많이 늘어났고요. 그다음에 취업부분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년의 취업 부분도 잘 되고, 학업기간이 짧아진다면 이제 초혼연령이 좀 더 낮아질 수 있겠지만, 최근의 추세는 그런 추세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늘어나고 있고요. 보다 정확하게 혼인과 이혼에 관해서는 4월에 확정치가 발표될 예정이고요. 2015년 결과를 보시면 혼인에 관한 부분은 그때 보다 더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

<답변> 죄송합니다만, 19페이지 그림 한 번 봐주시겠습니까? 19페이지 자연증가 추이를 보시면, 올해 전년대비 출생아 수는 3,000명이 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3,000명의 숫자가 많지 않다는 점을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이 그림에서 1995년만 해도 71만 5,000명의 출생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지금 현재 작년 같은 2015년의 경우 43만 9,000명 가까이 되기 때문에 출생아 수가 많이 늘었다고 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니고요. 최근 3년간의 출생아 수가 거의 43만 대에 있습니다. 왔다 갔다 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이 정도는 많이 는 숫자는 아니고요.

   우리들이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쪽은 사망자 수입니다. 사망자 수 자체가 예전에만 해도 24만 명에서 25만 명까지, 2010년까지는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가 2010년 이후부터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올해... 2015년에 27만 명이, 처음으로 27만 명이라는 사망자 수 숫자가 나온 것이고요.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고, 출생아 수는 감소하는 추세로 보시는 게 맞기 때문에 어쨌든 저출산·고령화에 의해서 인구가 줄어드는, 자연증가가 감소하는 시기는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질문> 사망자가 이렇게 많이 늘어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고요. 두 번째는 다른 나라의 출산율이 업데이트가 됐는지 모르겠는데, 홍콩이라든지 마카오라든지 포르투갈 이런 나라들이 전반적으로 이렇게 출산율이 낮았던 나라로 알고 있는데요. 혹시 업데이트 여부와 비교가 가능한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일단, 지금 현재 작년에 사망자 수가 많이 늘어난 배경에는 일단 사망이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를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림 같은 경우에는 지금 13페이지 한 번 보시겠습니까? 13페이지 ‘그림 12번’을 보시면, 남자 사망자 수가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가 70대이고요. 여자의 경우에는 80대입니다. 그런데 고령인구는 계속해서, 고령화는 계속해서, 전체 65세 이상 인구는 비중 자체가 한 0.4%씩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었는데, 특히 70대와 80대로 들어서는 인구가 많아지게 되면 사망자 수는 급격히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이지만, 특히 사망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 연령대에 고령인구가 진입하게 되면 그때 그 부분에서 사망자 수가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시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출산율 자체는 우리가 출산율에 대해서는 국제비교가 아직 자료들을 가지고 있는 게 없고요. 2014년에 나와 있는 자료 정도를 보셔도 지금 최근 업데이트 된 수준으로서는 우리가 좀 빨리 업데이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자료를 참고하시는 게 더 나으실 것 같습니다.

<질문> 90대 이상이 아니라, 20대... 20~29세 사이의 사망이 좀 증가하고 나머지는 다 감소를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보시는지, 또 20대의 사망 장소가 병원이 아닌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답변> 우리가 지금 사망률로 봤을 때는 실제적으로 20대가 상당히 많이 전년에 비해서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20대의 사망자 수 자체가 많지가 않습니다. 20대 사망자 수 자체가 보시면 2,600명 정도밖에는 되지 않는 것이고요. 전체 27만 5,000명 중에서 2,600명 정도가 지금 20대 사망이었던 것이고, 이게 지금 전년대비로 해서 한 끝자리가 우리가 100단위까지만 보여드리고 있는데, 100단위에서 조금만 올라가게 되면 조금 더 많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고 있는 그런 비율이 있습니다. 그래서 20대 부분은 우리들이 딱히 늘었다고 볼 만한 사유는 아직까지 나타나지는 않고 있고요. 숫자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사망 장소 부분에서는 지금 이 구조 자체가 어려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돼서 사망하는, 유소년 사망의 경우 병원에서 사망하는 비중이 많이 있고요. 그리고 고령의 경우에는 요양병원을 포함해서 최근에 요양병원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사망하시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젊은 15~64세라고 하는 생산가능 인구의 경우 대부분 사고에 의해서 사망하시거나 이런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이 사망자 수가 주택이나, 병원에서의 비중보다는 병원 밖에서의 사망이 발생하는 경우들이 더 많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10대 사망률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나오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요?

<답변> 10대 사망률이 감소한 이유는 2014년에 세월호 사건이 있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서 이 10대에 해당하는 연령대의 사망자 수가 좀 많이 늘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전년의 경우, 2014년에는 사망률이 많이 는 상태였고요. 그 기저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2015년에는 평년수준을 회복하게 되니까 이 부분에서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질문> 2005년에 합계출산율이 1.08까지 떨어지면서 저출산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 동안 1.3이라는 초저출산 국가 기준 계속 못 넘고, 1.2 수준에 계속 머물고 있는 것 같은데, 저출산 대책이 제대로 실효성을 가지고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시는 것인지요.

<답변> 어쨌든 저출산 대책 자체가 본격화된 것은 2005년이지만 우리들이 저출산이 시작된 것은 1983년으로 보셔야 됩니다. 1983년에 대체출산율 이하인 2.1명 이하로 출산율이 하락했고요. 그때 태어난 아이의 숫자가 한 77만 명 가까이 됩니다. 그 당시에, 1983년에.

   그렇지만 지금 그때 저출산 시대에 태어난 분들이 이제 막 출산을 시작하고 출산연령의 피크, 평균 출산연령에 도달하고 계십니다. 32~33세 정도 되셨기 때문에. 지금 1983년의 저출산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이 지금 30년 후에 출산을 시작하고 있는데, 이분들이 지금 1.2명 정도밖에는, 1.24명 정도밖에는 낳고 있지 않은 상태인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출생아 수가 굉장히 많이 감소를 하고 있는데요.

   저출산 대책의 효과를 제가 지금 당장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고요. 일단 저출산·고령 사회의 기본계획 자체가 올해 금년에 다시 한 번 또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공표가 됐고요. 지금 현재의 추세...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복지부 쪽의 얘기를... 그 질문을 하시는 게 보다 정확하게 출산 정책에 대한 효과와 평가에 대해서는 복지부 쪽에서 좀 더 정확하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인구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는 출산은 당장 올릴 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요. 출생아, 출산율이 오늘 당장, 내년에 2.1명이 된다 할지라도 당장 인구가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이 사람들이 출산을 하는 연령대에 들어서, 한 30년 정도가 됐을 때만 이 출산... 저출산, 그 출산 효과, 출산율을 올린 것에 대한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셔야 돼요.

   왜냐하면 1983년에 저출산이 시작되고 나서 한 15년 정도는 유소년 인구만 감소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15년 이후부터는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고, 이 사람들이 이제 출산하는 연령대에 들어서기 시작하면 그다음부터 아이를 낳게 되면 그 숫자 자체가 저출산의 효과로 바로 보이는 형태라고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출산 정책의 효과는 단기적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밖에 볼 수가 없고요. 한 30년 가게 되면 나타나지만, 한 번 나타나고 나면 굉장히 거스를 수 없을 만큼 강력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질문> ***

<답변> 우리가 전망치 자체는 인구 추계를 통해서 나오기 때문에 초저출산을 극복하는 시기를 언제쯤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요. 아마 예전 2010년 기준으로 돼 있는 장래인구추계 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출산율이 한 2030년 정도 되면 1.3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최근의 출산율이 1.2, 1.23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1.2대에서 조금씩 조금씩 상승하다가 앞으로 한 10년 이내에 1.3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기는 했었는데요.

   2015년 기준의 장래인구추계가 금년도 말에 발표가 됩니다. 그때는 어떤 가정을 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된 바가 없습니다.

<질문> 현재 추세대로 갔을 때 자연증가가 제로가 되는 때는 언제로 추정하고 계시는지요?

<답변> 지금 현재 2010년 기준으로 돼 있는, 2011년 말에 발표돼 있는 장래인구추계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추세가 유지된다면 2028년이 자연증가의... 자연증가가 제로가 되는 시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출생아 수와 사망자 수가 동일해지는 시점을 2028년으로 보고 있고요. 그것으로 인해서 인구가 본격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하는 시점이 2030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구들이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들어오는 인구들까지를 봤을 때라도 아마 2030년 정도부터는 인구가 감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지금 저출산 기본계획에서 보면 20... '2020 브릿지 플랜'이라고 찾아보시면 복지부에서 발표한 자료가 있습니다. 그래서 목표치 자체는 이미 나와 있습니다. 1.6명 정도였던 것 같고요. 1.45, 1.5. 2020년에 1.5 정도로 목표로 하고, 그다음에 2045년에는 2.1명이 되는, 그러니까 저출산... 대체출산율이라고 얘기하는 2.1명 수준까지 인구가 올라가... 출산율이 올라가는 것을 목표치로 설정을 하고 있는 것은 나와 있는 바가 있습니다. 그 내용을 참고하시는 게 보다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생산가능인구가 증가가 제로가 되는 상황은 언제라고 봐야 될는지요?

<답변>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을, 올해를 정점으로 해서 감소를 합니다. 왜냐하면 생산가능인구 자체가 15~64세 인구잖아요? 그런데 15로 들어가는 인구 자체가 지금, 15세 이상으로 들어가는 인구 자체가 굉장히 적습니다. 그런 것에 비해서 64에서 65로 넘어가는 인구대는 지금 많습니다. 왜냐하면 베이비붐 세대들이 이제 65세 이상으로 진입하시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15~64세 구간으로 들어가는 15세 인구는 적고, 65세 이상의 인구, 64세에서 나가는 65세 이상 인구는 많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2016년 올해를 정점으로 해서 생산가능인구는 2017년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인구... 2010년 기준의 인구추계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질문> 한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작년에 출생아 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이라고 아까 얘기하셨잖아요? 그러면 출생... 그러니까 출산율이 이렇게 상승한 것은, 전년대비. 결국에 부모가 되는 연앙인구가 많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는 게 더 적절한 것인가요? 출생아 수의. 

<답변> 일단... 그렇죠, 가임기 여성인구 자체가 지금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임기 여성인구 자체는 감소하고 있고, 그래서 출생아 수는 전체적으로 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구 자체가 적기 때문에 부모가 되는 인구가 적고, 그 위에 있는 출생아 수가 예전만큼만 나와도 출산율은 올라가는 구조가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현재 출산율은 조금 늘었는데 어쨌든 전년대비로는 30대 후반하고 40대 초반의 출산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신 다른 연령대 20대의 출산율은 조금 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질문 없으시면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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