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김민혜 교수팀 국제학술대회 우수구연상

  • 등록 2016.07.11 01: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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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천식의 새로운 염증 물질 및 치료 반응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밝혀
‘천식 환자에서 혈청·객담 내 인터류킨 33(IL-33) 사이토카인 농도와 객담 염증세포 및 폐 기능과의 관련성’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 알레르기내과 김민혜, 조영주 교수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종숙, 박춘식 교수팀이 최근 개최된 유럽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 학회(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팀은 ‘천식 환자에서 혈청·객담 내 인터류킨 33(IL-33) 사이토카인 농도와 객담 염증세포 및 폐 기능과의 관련성’이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터류킨 33 사이토카인’이란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에 알람 기능을 하고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하는 단백질로서 여러 세포에서 만들어지며 몸 안의 세포가 손상, 괴사될 때 또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들어왔을 때 만들어진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정상인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와는 다르게 천식 환자에서 인터류킨 33 사이토카인 농도의 증가와 혈청 및 객담 내에서의 농도가 천식 환자의 객담 염증세포, 특히 호산구와 대식세포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김민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터류킨 33 사이토카인이 증가할수록 폐 기능은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 이 단백질이 천식의 염증 기전과 천식의 중증도와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천식의 새로운 바이오마커(치료반 응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이용될 수 있는 사이토카인 및 염증 물질에 대해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민혜 교수는 알레르기내과 전문의로 서울대학교병원 전임의를 거쳐 이대목동병원 임상조교수로 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연구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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