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세트 판매가격 유통업태별 최대 1.7배 차이

  • 등록 2015.09.23 21:22:20
크게보기


 추석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격이 유통업태에 따라 최대 1.7배 가량 차이가 나 구매 시 충분한 가격비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2015.9.16~9.17(2일간) 추석 선물세트 31개 상품의 유통업태*간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같은 구성품으로 이루어진 동일 세트의 판매가격이 백화점과 대형마트 간에는 평균 4.1%, 최대 40.6%까지 차이가 있었고 인터넷 오픈마켓을 포함한 가격비교 시에는 평균 41.8%, 최대 74.7%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백화점·대형마트·오픈마켓 

  유통업태별 판매가격을 비교해 보면 ▲인터넷 오픈마켓(11번가·G마켓·옥션)이 가장 저렴했고, ▲백화점에서는 대체로 대형마트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



 이미용품 선물세트 가격차 상위 3개 상품 판매가격을 유통업태별로 비교한 결과, LG생활건강  '리엔 3호'와 ‘리엔 2호’는 오픈마켓이 백화점·대형마트보다 각각 21,333원(74.7%), 16,800원(72.7%) 더 저렴했고, 애경 ‘희망 2호’ 또한 오픈마켓이 백화점·대형마트보다 5,800원(71.6%) 더 저렴했다.



 가공식품 선물세트 가격차 상위 3개 상품 모두 오픈마켓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했으며, 이어 대형마트, 백화점 순이었다. CJ제일제당 '한뿌리 마 14입 펼침'은 오픈마켓이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비해 11,573원(51.6%) 더 저렴했고, 대상 ‘청정원 우리팜세트 5호’, CJ제일제당 ‘CJ 스팸8호’ 역시 오픈마켓이 각각 9,510원(37.5%), 8,733원(32.3%) 더 저렴했다.



주류 선물세트 가격차 상위 3개 상품 모두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더 저렴했다. '시바스리갈 12년', ‘조니워커 블랙’, ‘로얄살루트 21년’의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백화점보다 각각 16,860원(40.6%), 7,411원(16.6%), 31,358원(14.4%)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국세청고시 제2005-5호(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는 주류를 판매할 수 없음.


또한 최근 3년 간 유통업태 간 명절 선물세트 최대가격차 추이를 보면, 백화점·대형마트 간 가격차가 계속 커지고 있고, 특히 백화점·대형마트·오픈마켓 간에는 최대가격차가 2013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50%이상으로 나타나 신중한 가격비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격 조사결과, 유통업태에 따라 판매가격의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선물세트를 구입하기 전에 판매점 별로 10+1, 5+1, 3+1, 신용카드·쿠폰 할인행사 정보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합리적으로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 조사 개요 ]
  * 조사기간 : 2015. 9. 16 ~ 2015. 9. 17
  * 조사대상 : 총 31개 선물세트(이미용품 20, 가공식품 6, 주류 5), 1세트당 판매가격
  * 조사매장 : 총 44개 판매점(대형마트 30, 백화점 11, 오픈마켓 3)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Copyright @이엠디(메디컴)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메디컴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 254 월드메르디앙1차 1405호 등록번호 : 서울 아03115 ㅣ등록연월일 : 2014.4.21ㅣ발행인 : 박경미 | 편집인 : 설명희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경희 전화번호 : 02-6958-5434 ㅣ 팩스번호 : 02-6385-2347ㅣ 이메일 : news@mdon.co.kr Copyright @이엠디(주식회사 메디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