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별로 골라먹는 정월대보름 오곡밥

  • 등록 2015.03.06 01: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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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오곡밥의 효능과 요리법, 잡곡 품종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밥의 효능과 요리법, 기능성 높은 잡곡 품종을 소개했다. 잡곡의 효능을 알면 자신에게 맞는 체질별 오곡밥도 만들 수 있다.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소화기관에 좋다. 조는 쌀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팥은 식이섬유와 칼륨(K)이 풍부해 붓기를 빼는데 좋다.

특히 수수, 팥, 검정콩 등 검은색 계열의 잡곡은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쌀과 잡곡의 비율은 7:3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찹쌀, 콩을 늘리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팥과 같이 서늘한 기운의 잡곡을 늘리는 것이 좋다.

오곡밥을 맛있게 지으려면 잡곡의 알갱이 크기가 서로 다르므로 딱딱한 팥은 미리 삶아 두고, 알갱이가 작은 조는 마지막 뜸 들일 때 넣으면 더욱 좋다.

  <재료(4인 기준)>
  - 멥쌀 2컵, 찹쌀 1컵, 조, 수수, 팥, 검정콩 1/4컵씩, 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 멥쌀과 찹쌀은 물로 깨끗하게 씻어 1시간 이상 충분히 물에 불려 준비한다.
② 조, 수수, 검정콩 등 잡곡도 물에 불려둔다.
③ 팥은 깨끗이 씻어 냄비에 물을 넣고 팥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끓인다(팥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밥을 지을 때 사용하면 붉은 밥을 지을 수 있다).
④ 팥 삶은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밥물을 만든다.
⑤ 솥에 조를 제외한 쌀과 잡곡을 모두 넣어 섞은 다음 ④의 물을 넣고 밥을 짓다가 뜸 들일 때 조를 넣는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잡곡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능성을 높인 새로운 품종들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제주 토종자원에서 선발 육성된 청차조 ‘삼다찰’은 칼슘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노란 색감이 진한 기장 ‘이백찰’은 미네랄이 풍부하다.

수수 ‘남풍찰’은 폴리페놀 등 항산화성이 높고, 팥 ‘아라리’는 향과 맛이 좋아 오곡밥에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잡곡과 고지연 박사는 “잡곡밥은 비타민과 심이섬유는 많고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나 평소에 건강식으로 먹기 좋다.” 라며,

“오곡밥의 효능과 잡곡 요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우리 잡곡 웰빙레시피’에서 쉽고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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