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KBDCA)는 세계 담도암의 날을 맞아 담도암 환우와 보호자의 투병·간병 경험을 공유하는 ‘담도암 환우가족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2월 셋째 주 목요일은 ‘세계 담도암의 날(World Cholangiocarcinoma Day)’로, 글로벌 담관암종 연합(Global Cholangiocarcinoma Alliance, GCA)이 담도암 인식 제고를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담도암은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이 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는 통로인 담관과 담즙을 보관하는 담낭에 발생하는 암을 통칭한다. 비교적 드문 희귀암으로 분류되며, 임상 증상이 늦게 나타나 조기 진단이 어렵고, 발견 시 이미 주변 장기로 전이된 뒤 확인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 과정이 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암종 중에서도 생존율이 낮은 질환으로 분류되어, 환우·보호자 모두에게 충분한 정보와 정서적 지지가 요구된다.
이번 공모전은 담도암과 함께한 치료의 시간, 간병 여정, 그리고 그 속의 작은 마음과 변화를 기록함으로써, 같은 길을 걷는 환우와 가족에게 현실적인 위로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혈액암협회 박정숙 사무총장은 “세계 담도암의 날을 맞아, 가장 큰 위로는 때로 긴 설명이 아니라 비슷한 경험을 나누는 데서 시작된다”며 “이번 공모전이 환우 가족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을 확인하고 서로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모전 접수는 2026년 1월 5일(월)부터 1월 23일(금)까지 진행되며, 담도암 환우 또는 보호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혈액암협회 홈페이지(www.kbdca.or.kr) 공지사항에서 참가 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 접수로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담도암 투병 및 간병 여정에서 겪은 이야기’이며, 심사를 통해 총 16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만원(1명), 최우수상 30만원(2명), 우수상 20만원(3명), 참가상 1만원 상당 기프티콘(10명)이 수여된다. 결과 발표는 2026년 2월 2일(월) 개별 문자 안내로 진행되며, 수상작은 향후 콘텐츠로 재구성되어, 환우와 가족에게 다시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