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I4C-NCC 국제 소아암 코호트 심포지엄 개최

  • 등록 2025.10.22 10: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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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1020()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국제소아암코호트컨소시엄(I4C), 이화여자대학교와 함께‘I4CNCC 국제 소아암 코호트 심포지엄(International Childhood Cancer Cohort ConsortiumNational Cancer Center Symposium)’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세대를 위한 소아암 예방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소아암 연구자와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소아암 예방 연구의 최신 동향과 국제 공동연구 협력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I4C 설립 이후 일본(2018)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 연례회의로, 국립암센터가 아시아 지역 소아암 연구 협력과 예방 전략 수립을 선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I4C의 연합 분석 구조와 글로벌 연구 흐름을 공유하고, 한국 출생코호트 및 암등록 데이터를 활용한 국제 공동연구 참여 기반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I4CNCC 심포지엄은 생애 초기 환경과 유전 요인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이고, 국제적 협력을 통해 소아암의 원인 규명과 예방 전략 마련에 기여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국립암센터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암 예방 연구와 국제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4C 한국 연구책임자인 이화여자대학교 하은희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이 한국의 출생코호트(Ko-CHENS) 연구 역량과 I4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국립암센터와 이화여자대학교가 중심이 되어 국제 협력을 기반으로 한 소아암 예방 연구를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소아암코호트컨소시엄은 2005년 설립된 글로벌 연구 협력체로, 전 세계 출생 및 소아 코호트를 연계하여 생애 초기 환경적·유전적 요인이 소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예방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소아암은 질환의 희귀성으로 인해 단일 국가의 데이터만으로는 충분한 통계적 근거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I4C는 여러 국가의 대규모 출생코호트를 통합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신뢰도 높은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한국 등 여러 국가의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암연구소(IARC),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국립아동보건발달연구소(NICHD) 등 세계적 권위를 지닌 기관들의 지원을 받아 매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I4C는 환경역학, 유전역학, 소아종양학, 통계학, 보건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적 연구협력체로, 지난 20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소아암 예방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메디컴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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