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 김용덕)는 지난 20일 GE 헬스케어코리아 사옥에서 국내 의료 AI전문 스타트업 빔웍스와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재일, 김원화 빔웍스 대표와 GE 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대표, 초음파사업부 조일규 상무가 참석했다.
빔웍스는 유방암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인 ‘CadAI-B(캐디-비)’를 개발하고, 제 23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유망 국내 의료 AI 스타트업이다. GE 헬스케어는 3D 게임 등에서 사용하는 그래픽 프로세서(GPU) 기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한 소프트웨어 빔포밍 기술을 자사의 범용 초음파 기기에 탑재해 해상도를 높였다. GE헬스케어는 이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계 여성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치밀유방에서의 암 병변 진단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러한 기술적 협업을 통한 기술적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공동 마케팅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마케팅 및 교육 자료 공유, 영업 및 임상 교육 전문가들에게 상호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하며, 지역 내 박람회 등에서 양사의 제품을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대한 인지도를 넓힐 예정이다. 또한, 향후 온·오프라인 스캔 교육과 실습 과정을 진행함으로써 양사의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유방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빔웍스 김원화 대표는 “초음파 검사는 1초당 최소 30프레임, 1회 검사당 10,000장의 실시간 동영상을 확인하여 병변을 검출해야 한다"며, "실시간 암 병변 검출 AI솔루션을 활용하면 유방 초음파 검사의 정확도와 일관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사장은 “GE헬스케어는 정밀의료의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의료진과 환자의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영상 진단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빔웍스와의 협력은 이러한 비전 실현의 일환으로, 초음파 진단의 정확도를 높여 조기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빔웍스 김재일 대표는 “빔웍스의 기술은 정확한 초음파 진단을 통해 유방암 조기 발견 확률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유방암 생존률과 환자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며, “GE헬스케어와의 협력은 이러한 우리의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상호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