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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서울대병원-하버드의대 부속병원 14번째 뇌종양 화상회의

10월 22일, “뇌종양 연구 올해도 MGH와 함께!”



뇌종양 정복을 위한 한미 최고 의료기관의 연구협력이 올해도 계속된다.

서울대병원은 10월 22일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이하 MGH,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와 14번째 화상회의(Webinar)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2013년부터 매년 2회 화상회의를 열어 뇌종양 질환의 증례 및 최신 연구결과를 나눠왔다. 2014년부터는 연구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서, 이듬해 공동 연구팀이 전이성뇌종양 유전자 변이 특징을 세계 최초로 밝히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13차 화상회의부터는 MGH 종양센터(Cancer center) 뿐 아니라 Brigham and Women's Hospital, Darna Farber Hospital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MGH 종양 센터에서는 신경과의 Ricardo McFaline-Figueroa 교수가 “교모세포종(Glioblastoma)에서의 CDK4/5 억제와 면역치료의 통합”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교모세포종은 뇌의 교세포에서 발생한 종양 중 악성도가 가장 높은 종양이고, CDK4/5는 세포주기의 근본 동력으로서 다양한 악성 종양의 개시 및 진행에 필요한 물질이다. 서울대병원 뇌종양센터에서는 방사선 종양학과의 김진호 교수가 ‘척추 전이암의 방사선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MGH는 미국 뉴스 및 세계 보고서(U.S. News and World Report)에 의해 미국에서 2위로 선정된 동해안 최고의 병원이다. 특히 16 개 전문 분야에서 인정되는 유일한 병원이다. 이 병원과 대등한 관계에서 학술적 교류를 한다는 것은 서울대병원의 뇌종양 연구 · 치료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는 “서울대학교 병원은 MGH와 함께 전이성 뇌암에 대하여 지속적인 유전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지난 13차 회의 때 서울대병원 의학연구원 연구교수 이희경 박사가 제안한 ‘화학 방사선요법에 대한 환자별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전이성 뇌암 바이오프린팅’에 대하여 MGH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앞으로 전이성 뇌암 환자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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