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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룩사바이오' 출범 기자간담회

10월 7일 웨스틴조선호텔, ㈜유양디앤유/미국 NSCI 합작법인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 본격 출사표
RPE 줄기세포 유래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전임상 통해 시력 개선 및 유지 효과 확인
유양디앤유, “해외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계해 초기 신약물질을 선별하고 원천기술 확보하는 개발 방식의 혁신 추구”



㈜유양디앤유가 10월 7일 미국 신경줄기세포연구소(Neural Stem Cell Institute, 이하 NSCI)와 합작법인 룩사바이오(Luxa Biotechnology LLC)를 공식 출범하고, 유양디앤유 바이오 사업 진출 전략 및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양디앤유는 해외 주요 대학 및 연구 기관과의 공동 개발 계약을 통해 바이오 신약 물질을 초기에 확보하고, 합작법인 설립으로 유망 신약 물질의 임상을 가속화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유양디앤유 박일 대표와 더불어 룩사바이오의 공동 CEO 제프리 스턴(Jeffrey Stern) 박사와 R&D 총괄 샐리 템플(Sally Temple) 박사가 참석해 해외 줄기세포 연구 최신 경향과 함께 현재 유양디앤유와 공동 개발 중인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연구 내용과 계획을 공개했다. 

제프리 스턴, 샐리 템플 박사는 2007년 미국에 설립된 최초의 줄기세포 비영리 연구기관 NSCI의 공동 설립자다. 샐리 템플 박사는 세계줄기세포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 ISSCR)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줄기세포 분야 권위자로 세계 최초로 신경줄기세포를 발견하고 성격을 규명한 연구자다. 

유양디앤유 박일 대표는 “유양디앤유는 혁신 바이오 신약의 전략적 개발을 목표로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은 건성 황반변성, 수포성 표피박리증 등의 치료제를 국내외 핵심 연구진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며, “공동연구, 합작법인 설립 등 개발 방식의 혁신을 통해 성공적인 임상을 수행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룩사바이오 제프리 스턴 박사는 "NSCI가 보유한 혁신적인 망막색소상피(RPE) 줄기세포 기술을 보다 빠르게 신약 개발에 도입하고자 유양디앤유와의 합작법인 룩사바이오 설립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개발 중인 RPE세포 유래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안구 세포를 이용해 유효성이 높고, 배아줄기세포 및 인간 유래 유도만능줄기세포 대비 종양원성 위험이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샐리 템플 박사는 발표를 통해 “룩사바이오가 연구 중인 치료제는 망막 아래에 RPE 줄기세포를 주입해 손상된 세포를 대체하는 치료법” 이라며, “올해 랫(rat)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을 통해 RPE 줄기세포 이식 후 시력 개선 및 개선된 시력의 유지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유양디앤유와 룩사바이오는 이와 같은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미국 내 임상 1/2a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 황반이 노화, 유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기능이 떨어져 시력이 감소되는 질환이다. 국내 황반변성 환자 수는 2011년 9만1천여명에서 2016년 14만 6천여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바 있다. 황반변성은 건성(황반변성의 약 90%)과 습성(약 10%)으로 구분되는데, 습성으로 진행 시 실명 위험이 높아져 적극적인 초기 치료가 필요하다. 

건성 황반변성은 국내·외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완치 불가한 질환으로, 관련 치료제 개발 필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황반변성 치료제 관련 시장은 2017년 62억달러(약 7조 4천억원)에서 2021년 93억달러(약 13조 8천억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8년 바이오 사업부를 신설하며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유양디앤유는 룩사바이오 등 미국 현지 합작 법인과 인력을 통해 글로벌 임상과 허가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유양디앤유는 최대 주주로 있는 국내 신약개발 기업 지트리비앤티와 미국 내 합작법인 레누스(Lenus Therapeutics)를 설립한 바 있으며,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 RGN-137의 임상 3상 진입을 위한 오픈 스터디를 진행 중에 있다.



㈜유양디앤유 (Yuyang DNU)

유양디앤유는 1976년 설립돼 전원공급장치(SMPS)와 LED 솔루션 가시광무선통신(VLC), 스마트 팜 분야를 선도해온 기업이다. 끝없는 도전 정신으로 2차 전지 충방전검사장비인 사이클러(CYCLER) 산업과 바이오 산업까지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유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와 R&D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 신약 개발에 집중, 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yuya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경줄기세포연구소 (NSCI; Neural Stem Cell Institute)

2007년 미국 최초로 설립된 줄기세포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성인 중추신경계(CNS)에서 줄기세포를 최초로 발견한 업적을 바탕으로 줄기세포 활성화, 성장, 재생 등의 상호작용을 통해 황반변성을 비롯한 안과질환,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척추손상 치료제를 개발 및 연구하고 있다.


샐리 템플 박사 (sally Temple)

샐리 템플(Sally Temple)박사는 신경줄기세포를 발견한 ‘선구자’이자, 이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권위자다. 세계줄기세포연구학회(ISSCR) 학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미국 줄기세포 학회를 이끌어 나가는 연구자로, 부군인 제프리 스턴(Jeffrey Stern)박사와 미국 신경줄기세포 연구소(NSCI)를 공동으로 창립하기도 했다. 샐리 템플 박사는 중추 신경계(CNS)에서의 신경 줄기 세포의 역할을 이해하기위한 Scientific Progra을 감독하고 있으며, 그녀의 연구진은 신경줄기 세포와 눈, 뇌, 척수 장애와 관련된 치료법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사는 2010년 알바니 재단에서 Citizen Laureate Awards를, 2008년 맥아더재단에서 MacArthur Fellowship Awards을 수상하며 신경 줄기 세포 분야에서의 기여와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이처럼 줄기세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샐리 템플 박사는 현재 유양디앤유와 함께 설립한 룩사 바이오테크놀로지(LUXA BIOTECHNOLOGY LLC)에서 R&D 총괄을 맡고 있다. 


룩사바이오 (Luxa Biotechnology LLC)

지난 8월, 유양디앤유와 NSCI가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공동 개발을 위해 설립한 미국 내 합작 법인. 유양디앤유는 룩사바이오의 50% 지분을 보유하며, 임상시험을 비롯해 제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망막색소상피 줄기세포(Retinal Pigment Epithelium Stem Cell; RPE 세포) 유래 치료제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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