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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소화기내시경학회, 2019 ‘장(腸)주행 캠페인’ 진행

9월 4일 오후 프레스센터, 대장내시경 검사, 제대로 해야 암 예방까지 쭉!

·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검진 수검률을 높여, 궁극적으로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캠페인 시작 
· 올해는 대장암 확진 검사로 사용되는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정보 전달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대장내시경 검사 가이드’ 포함 다양한 정보를 제공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전훈재, 회장 김호각)는 9월 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2019 장(腸)주행 캠페인: 대장내시경 검사, 제대로 해야 암 예방까지 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에 시작된 장(腸)주행 캠페인’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검진 수검률을 높여, 궁극적으로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대장내시경 검사, 제대로 해야 암 예방까지 쭉!’이라는 주제로 대장암을 조기 진단하고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50세 이상및 대장암 고위험군 인구가 적극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번 ‘장(腸)주행 캠페인’ 기자간담회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김호각 회장(대구 카톨릭 대학병원)의 환영사로 시작해,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박선자 교수가 캠페인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태일 교수가 ‘나에게 알맞은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의 주제로 발표했으며, 고려대 안암병원 진윤태 교수가 ‘대장내시경 검사를 효과적으로 받는 방법’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자신이 언제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 및 효과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 필수적인 장정결 방법에 대해 쉽게 설명한 ‘올바른 대장내시경 검사 가이드’를 공개했다.





‘가이드’에 따르면, 50세 이상은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누구나 5년에 1번씩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며, 대장에서 용종을 떼어냈다면 연령에 상관 없이 3년(고위험군) 또는 5년(저위험군)후에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대장암은 가족력과 깊은 연관이 있으므로 직계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연령에 상관 없이 소화기내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야 한다.





또한, ‘가이드’에서는 효과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한 ‘장정결’ 팁을 소개한다. 대장내시경 검사 3일 전부터는 질긴야채, 씨있는과일, 견과류, 잡곡, 해조류, 고춧가루 등이 섭취를 자제하고, 2일 전부터는 식사량을 줄이고 흰 쌀밥, 두부 등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며, 1일 전에는 가급적 흰 죽이나 미음으로 식사를 하는게 좋다. 마지막으로 검사 12시간부터는 가능하다면 금식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김호각 회장은 “대장암은 80% 이상이 5~1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 치료성적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번 ‘장(腸)주행 캠페인’을 진행해 국민들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는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장암은 국내 암 사망원인 3위이자,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 으로, 우리 나라 대장암의 발병률은 가장 높은 국가 중의 하나로 나타나고 있다.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망원인통계’에서 대장암 사망률(16.5명/10만명)이 위암 사망률(16.2명/10만명)을 추월하기 시작해, 2017년에는 대장암 사망률(17.1명/10만명)과 위암 사망률(15.7명/10만명)의 차이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 





이제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암으로 자리잡은 대장암의주요 위험요인은 50세 이상의 연령,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의 다량 섭취, 비만, 흡연, 음주, 유전적 요인, 관련 선행 질환 등이다. 대장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는 병이 이미 상당히 진행돼 있을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료 성공률 및 사회적 비용 감소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http://www.gie.or.kr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소화기내시경학 분야의 연구, 진료, 교육에서 최고의 전문성으로 국민건강과 인류복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1976년에 창립됐다. 창립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현재 회원 수가 8,000명에 가까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회 중 하나로 성장했다. 또한, 연구 논문 분야에 있어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며 국제적으로도 최고 수준으로 인정을 받아 질적인 성장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정기적인 추계 학술대회, 춘·추계 내시경세미나, 국제학회 (IDEN) 등을 개최하는 한편,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JGES),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ASGE),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ESGE) 등과의 공동 국제세미나 및 심포지엄 등도 개최해 국내의 소화기내시경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모든 국민이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진료 지침을 마련해 소화기내시경 질 수준 향상을 선도하는 동시에, 소화기내시경 분야 의료진이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신 의료 지식을 제공하고 최고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학회는 국민들에게 소화기내시경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알려주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References
1 e- 나라지표. (2018).  “암발생및사망현황”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770
2 통계청. (2018).  “2017 사망원인통계” 
http://kostat.go.kr/portal/korea/kor_nw/1/6/2/index.board?bmode=read&bSeq=&aSeq=370710&pageNo=1&rowNum=10&navCount=10&currPg=&searchInfo=&sTarget=title&sTxt=
3 국가암정보센터. (2018). “대장암“ 
https://www.cancer.go.kr/lay1/program/S1T211C214/cancer/view.do?cancer_seq=3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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