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8년간 여름철 국립공원 전체 익사사고 8건 중 4건(50%)이 음주 후 물놀이 사고
[ 최근 5년간 휴가철(7~8월) 안전사고 현황 ]
(단위 : 명)
연도 | 총계 | 사 망 | 부상 등 |
소계 | 추락사 | 동사 | 익사 | 심장 돌연사 | 자연 재해 | 기타 | 소계 | 골절 /상처 | 탈진/ 경련 |
총계 | 176 | 24 | 3 | 0 | 8 | 10 | 1 | 2 | 152 | 140 | 12 |
‘14년 | 49 | 7 | 1 | 0 | 3 | 3 | 0 | 0 | 42 | 34 | 8 |
‘15년 | 34 | 3 | 0 | 0 | 1 | 1 | 1 | 0 | 31 | 29 | 2 |
‘16년 | 36 | 2 | 2 | 0 | 0 | 0 | 0 | 0 | 34 | 34 | 0 |
‘17년 | 21 | 5 | 0 | 0 | 1 | 3 | 0 | 1 | 16 | 15 | 1 |
‘18년 | 36 | 7 | 0 | 0 | 3 | 3 | 0 | 1 | 29 | 28 | 1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 주요 계곡과 해변을 찾는 탐방객에게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이 최근 5년(2014년~2018년)간 여름철(7월~8월) 휴가기간 내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익사사고 8건을 분석한 결과, 음주 후 물놀이로 인한 익사가 4건(50%)으로 가장 많았다.
[ 최근 5년간 전체 안전사고 현황 ]
(단위 : 명)
연도 | 총계 | 사 망 | 부상 등 |
소계 | 추락사 | 동사 | 익사 | 심장 돌연사 | 자연 재해 | 기타 | 소계 | 골절 /상처 | 탈진/ 경련 |
총계 | 991 | 106 | 25 | 3 | 9 | 59 | 2 | 8 | 885 | 822 | 63 |
‘14년 | 237 | 36 | 10 | 2 | 3 | 19 | 0 | 2 | 201 | 154 | 47 |
‘15년 | 202 | 22 | 6 | 0 | 1 | 11 | 2 | 2 | 180 | 174 | 6 |
‘16년 | 193 | 14 | 4 | 1 | 0 | 9 | 0 | 0 | 179 | 176 | 3 |
‘17년 | 179 | 18 | 3 | 0 | 1 | 11 | 0 | 3 | 161 | 158 | 3 |
‘18년 | 180 | 16 | 2 | 0 | 4 | 9 | 0 | 1 | 164 | 160 | 4 |
일반적으로 술을 마시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 때 찬물에 들어가면 늘어났던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여 심장에 부담을 줘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금주는 물론 사전 준비운동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 최근 5년간 국립공원 익사사고 현황 ]
일자 | 사무소 | 장소 | 성별 | 나이 | 사고사유 | 비고 |
‘14.7.1 | 지북 | 구룡계곡 | 남 | 41 | 용소부군에서 계곡 입수 후 사망(음주) | |
‘14.7.21 | 오대 | 소금강 계곡 | 남 | 40 | 소금강집단시설지구에서 계곡 입수 후 사망(음주) | |
‘14.7.28 | 월악 | 덕주계곡 | 여 | 55 | 일행과 계곡 입수 후 사망(음주) | |
‘15.8.15 | 속리 | 쌍곡계곡 | 남 | 48 | 다슬기 채취 중 사망 | |
`17.7.9 | 설악 | 백담계곡 | 남 | 52 | 일행과 산행 중 계곡 입수 후 사망(음주) | |
‘18.7.23 | 태안 | 학암포해변 | 남 | 23 | 물이 차는 것으로 보고 육상으로 복귀 중 밀물에 휩쓸림 | |
‘18.7.28 | 변산 | 하섬동쪽 | 남 | 54 | 조개채취 중 갯골에 빠짐 | |
‘18.8.4 | 지북 | 달궁계곡 | 남 | 62 | 물놀이 금지구역에 출입 | |
‘18.9.8 | 변산 | 하섬 | 남 | 64 | 조개채취 중 장화에 물이 들어가 갯벌에서 빠져나오지 못함. | |
국립공원 내 계곡은 수온이 낮고 깊이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일부 구간의 경우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물놀이는 계곡 가장자리 주변에서 해야 한다.
해변(해수욕장)의 경우 조수웅덩이, 이안류, 바다갈림길 등 위험요소와 밀물썰물 시간에 대한 정보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또한 여름철에는 산악지형 상 갑작스러운 폭우나 소나기가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기상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호우주의보 등의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물놀이를 즉시 중지하고 통제에 적극 따라야 한다.
[ 여름철 성수기 물놀이 사망사고 현황 ]
구분 | 계 | 물놀이 사망사고 현황(6~8월) |
’14년 | ’15년 | ’16년 | ’17년 | ’18년 |
사고현황 | 사고건수(건) | 158 | 23 | 33 | 34 | 36 | 32 |
전년대비(%) | - | - | +43.4 | +3 | +5.9 | △11 |
피해현황 | 사망자수(명) | 165 | 24 | 36 | 35 | 37 | 33 |
전년대비(%) | - | - | +50.0 | △2.7 | +5.7 | △10.8 |
사망원인 | 안전부주의 | 36 | 6 | 6 | 9 | 8 | 7 |
수영미숙 | 51 | 12 | 10 | 10 | 9 | 10 |
음주수영 | 28 | 3 | 9 | 6 | 6 | 4 |
파도‧급류 | 22 | 3 | 7 | 8 | 2 | 2 |
기구전복 | 16 | - | 2 | 1 | 8 | 5 |
기타 | 12 | - | 2 | 1 | 4 | 5 |
국립공원공단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태안해안, 지리산 등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주요 해변과 계곡 등 173곳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중점관리 대상지역에는 안전사고 취약시간 대인 오후에 순찰 인력이 집중 배치되며 입수통제 그물망, 안전선, 튜브 등 구조장비의 설치를 비롯해 탐방객 통제와 안전수칙 홍보물이 비치된다.
양해승 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처장은 “국립공원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정해진 곳에서만 물놀이를 해야한다”라며, “음주 후 물놀이 금지 및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비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 여름철 물놀이 10대 안전수칙
○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 수영 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
※ 이 경우는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상당히 위험한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한다.
○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하다.
○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를 삼가해야 한다.
○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즉시 119에 신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 들지 않는다.
○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튜브스티로폼, 장대 등)을 이용한 안전구조를 한다.
○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나, 몹시 배가 고프거나 식사 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는다.
○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 장시간 계속 수영하지 않으며, 호수나 강에서는 혼자 수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