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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재난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주제로 그랜드 챌린지 대회 추진

전세계 AI 인재, AI 그랜드 챌린지 대회로 모여든다


2019년 인공지능(AI) 그랜드 챌린지의 서막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고난이도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조기 획득하기 위해 ‘2019년 인공지능(AI) R&D 그랜드 챌린지’ 대회를 추진한다.
 
‘R&D 챌린지’는 정해진 개발 방법이 없는 분야의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세부적인 개발 방법의 제한을 두지 않고 목표만 부여한 후, 시장의 공개된 경쟁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물을 제시한 연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새로운 방식의 기술 개발을 효과적으로 촉진하는 혁신적인 연구개발(R&D) 방식이다.
 
개발 전에는 결과물(AI 알고리즘)을 예측할 수 없는 AI 분야에 ’18년 처음 도입되었으며, 도입 첫 해 ‘가짜뉴스 찾기’와 ‘합성사진 판별’을 주제로 두 차례 대회를 열어 185개 팀 753명의 도전자가 치열하게 경쟁을 펼친 바 있다.
 
2019년부터 확대 추진되는 ‘인공지능 R&D 그랜드 챌린지’는 고난이도의 실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미국 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방위고등연구계획국) 방식을 벤치마킹하여 ‘인공지능 R&D 챌린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형태로, 목표‧기간‧경쟁방식‧참여범위 측면에서 기존 챌린지와 큰 차이가 있다.
 
 


우선 목표 측면에서는 기존의 ‘AI R&D 챌린지’가 정해진 실내 대회 환경에서 AI 알고리즘(SW) 중심 경쟁으로 진행됐다면, ‘AI R&D 그랜드 챌린지’는 AI 알고리즘(SW)과 로보틱스 제어지능(HW)을 융합하고 실생활 환경의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한 기존에는 언어이해(가짜뉴스 찾기)·패턴인식(합성사진 판별) 등 단일 지능 중심으로 경쟁했다면, ‘AI R&D 그랜드 챌린지’는 시각·청각을 통한 복합추론 기술, 다수 로보틱스간 전이·협업지능 등 복합 지능까지 포함되도록 AI 알고리즘(SW)의 개발 범위도 확대된다.
 
기간 측면에서는 개별‧단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단년도 방식의 대회에서, 최종 목표 하의 단계별(연차별) 미션을 해결하나가는 중장기 방식의 대회로 바뀐다.
 
경쟁방식 측면에서는 기존에는 한번 선정된 우수 연구팀이 종료 시까지 해당 단일 연구를 수행한데 반해, ‘AI R&D 그랜드 챌린지’는 기존 참가자들의 사기 진작과 보다 다양한 방식의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매 단계마다 신규 참가자가 새롭게 도전 가능하도록 참여기회를 개방*할 예정이다.
 
* 이전 단계에서 탈락한 참가자(팀)도 재도전 가능하며, 탈락한 참가자(팀) 및 신규 참가자(팀)의 선행 연구에 대한 별도 정부지원금은 없음
 
- 단계별 선정된 우수 연구자(팀)는 다음 단계까지 지원되는 후속 연구비를 활용하여 다음 단계의 미션 해결을 위한 연구 수행
 

마지막으로 참여범위 측면에서는 해외 연구자의 경우 국내 연구자와 컨소시엄 형태로만 참여 가능했으나, 이번에는 해외 연구자(팀)도 자율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혀 ’글로벌 챌린지‘로의 확대 전환을 도모할 예정이다. 
 
ㆍ 이러한 변화에 맞춰 중국 창업 인큐베이팅 기관(Innoway), 실리콘밸리 개발자 그룹(Bay Area K-Group), UKC(US-Korea Conference)/CKC(Canada)/ EKC(EU), 국제학회 등에도 챌린지 대회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 다만, 외국 소재 기관 및 개인의 우수 연구팀으로 선정되어 후속 연구비를 지원 받을 경우에는 국내 기관과의 컨소시엄 형태로만 가능함
 
이번에 개최되는 ‘2019년 인공지능 R&D 그랜드 챌린지’ 주제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활용하여 복합 재난상황에서 골든타임 내에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라」로서, 최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9년부터 ’22년까지 4개년에 걸쳐 총 4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올해와 내년(1~2단계)에는 특정 분야의 AI 기술력을 경쟁시켜 개별 AI 기술력이 뛰어나 향후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플레이어를 선정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4개 트랙으로 분리하여 진행하고, 2021년부터는(3~4단계) ‘새로운 방법론을 적용하지 않으면 도저히 풀 수 없는’ 매우 도전적인 난이도의 통합 시나리오 목표(미션)를 제시하여, 복합상황인지, 로보틱스 간 전이학습, 협업지능 등 고난이도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획득하도록 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 2019년도 챌린지 1단계 도전 문제 : 트랙 #1(상황인지: 영상 내에서 특정 인물‧사물‧건물을 찾아라), 트랙 #2(문자인지: 다양한 각도‧높이에서 문자를 판별하라), 트랙 #3(청각인지: 소음 속에서 남녀노소를 구분하라), 트랙 #4(로보틱스 제어: 자율비행으로 장애물을 통과하라)




참가자들은 매 단계마다 대회일까지 정부가 제시하는 목표에 도전하고, 단계별 대회에서 우승한 참가자는 정부 R&D의 형태로 다음 단계까지 후속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2019년 6월에 개최되는 1단계 챌린지 대회일까지 정부 예산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대회 목표에 도전한 참가자들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대회 결과를 토대로 트랙별로 3개의 우수 연구팀, 총 12개 팀(4개 트랙)을 선발하여, 2단계 대회까지 후속 연구비(’19년 총 60억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방‧협력형 R&D 확산을 위해 후속 연구비 지원을 통해 개발되는 소프트웨어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여 지속적인 성과확산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권용현 부단장은 “시장에서의 경쟁을 통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챌린지 방식의 인공지능 R&D를 통해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조기 확보하는 한편, 복합 재난상황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인명구조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하여 AI 기술이 국민 안전권 확보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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