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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타그리소, 기존 임상과 일관된 임상적 유용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 나타내

한국인 환자 대상 리얼월드 연구에서도



- 제19회 세계폐암학회에서 ASTRIS 연구 2차 중간 분석 결과로서 
한국인 환자 466명 대상 하위분석 데이터 발표[1]
- 중추신경계 전이 여부와 관계없이 
ASTRIS 연구 1차 중간 분석 데이터와 일관된 임상적 유용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 확인1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의 리얼월드(Real-world) 임상 ASTRIS 연구 한국인 환자 대상 하위분석 결과, 중추신경계(CNS, Central Nervous System)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무진행 생존기간, 치료 중단에 이르기까지 소요되는 기간 등 타그리소의 치료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1 

이번 한국인 대상 하위 분석 결과는 지난 9월 23일부터 26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제19회 세계폐암학회(WCLC, 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1

ASTRIS 연구는 전세계 16개 국가에서 3,014명(데이터 확정 시점: 2017년 10월 20일)의 이전에 EGFR-TKI 치료경험이 있는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타그리소의 효과와 안전성 평가를 위해 진행 중인 최대 규모의 다국가 다기관 리얼월드 연구다.[2] 

이번 하위분석에 포함된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총 466명으로, ASTRIS 연구의 2차 중간 분석 차원에서 중추신경계 전이 여부에 따른 타그리소의 치료 효과를 평가했다.1 분석 대상에는 중추신경계 전이 여부 평가가 가능한 환자 310명이 포함됐으며, 이중 약 68.1%(211명/310명)이 뇌 전이 또는 연수막 전이를 동반하고 있었다.1 

분석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 median progression-free survival)은 12.4개월(95% CI, 11.1-13.6)이었으며, 중추신경계 전이 동반 환자에서 10.8개월(95% CI, 9.5-11.5), 중추신경계 전이가 없는 환자에서 11.0개월(95% CI, 9.2-14.5)로 나타났다.1 중추신경계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환자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은 15.1개월(95% CI, 13.6-18.2)이었다.1 임상 3상 연구로서 진행되었던 AURA3를 통해 확인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10.1 개월(95% CI, 8.3-12.3)]과 유사하게 나타났다.[3] 

또한 치료 중단에 이르기까지 소요 기간의 중앙값(median TTD, time to treatment discontinuation)은 15.0개월(95% CI, 12.7-16.5)로 나타났고, 중추신경계 전이 동반 환자와 중추신경계 전이가 없는 환자에서 각각 11.2개월(95% CI, 9.4-14.8), 14.7개월(95% CI, 12.2-NC)이었다.

연구자 평가에 의한 치료 반응률(RR, Response Rate)은 중추신경계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68.0%(134명/197명; 95% CI, 61.0-74.5), 중추신경계 전이가 없는 환자에서 79.6%(78명/98명; 95% CI, 70.3-87.1)로 나타나, 중추신경계 전이가 있더라도 타그리소 치료에 반응을 보였다.1 또한 중추신경계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환자를 포함한 치료 반응률은 71.0%(320명/451명; 95% CI, 66.5–75.1)로 2017년 11월 ESMO Asia에서 발표된 ASTRIS 1차 중간 분석 결과 중 한국인 하위분석 결과로 확인된 반응률인 72.1% (212명/294명; 95% CI 66.6-77.2)와 일관되게 나타났다.1, [4] 한편 ASTRIS 연구의 1차 평가 변수(Primary Outcome)는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이며, 전체 생존기간에 대한 분석 시점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2

이번 하위 분석 결과를 발표한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이번 ASTRIS 한국인 하위 분석 결과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국내 폐암 환자 대상으로 타그리소의 유의미한 치료 효과 와 안전성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기존 EGFR-TKI 치료제로 충족시키지 못 했던 중추신경계 전이 환자 치료에 대해 추가적인 데이터가 제시된 만큼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이 타그리소를 통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소세포폐암(NSCLC)에 대하여

폐암은 남녀 모두에서 암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암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수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며 그 수가 유방암, 전립선암 및 직장암을 합한 것보다 많다. 미국과 유럽 폐암환자들의 약 10-15%, 아시아 폐암환자들의 30-40%가 EGFR 돌연변이비소세포폐암에 해당된다. 이러한 환자들은 종양세포의 성장을 유도하는 신호전달경로를 차단하는 EGFR-TKI 치료에 특징적으로 잘 반응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치료진행중 종양이 EGFR-TKI 치료에 대한 내성을 키우게 되며, 게피티닙, 엘로티닙, 아파티닙과 같이 기존에 승인된 EGFR-TKI 치료제에 대해 약 절반의 환자들에게서 EGFR T790M 변이로 인해 내성이 발현된다. 또한 EGFR 돌연변이비소세포폐암 진단시 환자들의 약  25%에서 뇌전이가 동반되며 진단 후 2년 이내 약 40%까지 증가하는만큼, 중추신경계 치료효과가 개선된 새로운EGFR 표적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타그리소(Tagrisso)에 대하여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는 중추신경계 전이에 대해 개선된 치료작용과 함께, EGFR 민감성 및 EGFR T790M 내성변이를 억제하도록 개발된 3세대 비가역적 EGFR-TKI 치료제다. 

타그리소는 이전에  EGFR-TKI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T790M 변이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치료에 사용이 가능하다. 타그리소의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병용요법 및 수술 후 보조요법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가 함께 진행 중이다



References
[1] J. Kang et al. Real world data of osimertinib in patients with central nervous system(CNS) metastasis in ASTRIS Korean subset, Presented at 19th 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Data Cut-off: October 20, 2017)
[2] Y. Wu et al. ASTRIS: a real world treatment study of osimertinib in patients with EGFR T790M-positive NSCLC, Presented at 19th 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Data Cut-off: October 20, 2017)
[3] Mok TS, Wu Y-L, Ahn M-J, et al. Osimertinib or platinum–pemetrexed in EGFR T790M–positivelung cancer. N Engl J Med. DOI: 10.1056/NEJMoa1612674
[4] B.C. Cho et al, A real world treatment study of osimertinib: ASTRIS study Korean subgroup analysis. Presented at ESMO Asia 2017 Congress (Data Cut-off: November 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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