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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서울아산병원 ‘목표체온유지치료(저체온치료)’ 심포지엄 성료

7월 20일, 병원 동관 6층 제1세미나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목표체온유지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및 지견 공유의 장 마련
심정지 이후 치료로 선택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 신경계 중환자치료등 사용 영역 확대 



서울아산병원은 목표체온유지치료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목표체온유지치료(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심포지엄을 병원 동관 6층 제1세미나실에서 20일 개최했다고 7월 23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주관, 신경과 및 중환자실 연계로 진행된 이번 TTM심포지엄은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진 100여명이 참석, 국내에서 목표체온유지치료가 심정지 후 환자의 소생 후 치료로서 필수 과정으로 인정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심포지엄에서는 현재 목표체온유지치료에서 적정 온도로 논란이 되고 있는 33℃ vs 36℃에 대한 주제 발표, 허혈성 뇌졸증에서의 저체온치료, 일산화탄소 중독등 독물학에서의 저체온치료 등 다양한 이슈와 임상 적용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심장정지 후 관리 및 모니터링, 아틱선(Arctic Sun)의 적용 및 모니터링 방법 등이 진행되었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김원영교수는 “목표체온유지치료는 환자의 생사를 결정,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심정지 후 환자에게 필수적인 치료 과정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아직도 가장 적절한 ‘목표체온’과 ‘유지시간’에 대한 논란이 있다”고 말하고 “최근에는 심인성 심정지뿐 아니라 허혈성 뇌졸증 및 외상성 뇌 손상 이후의 저체온등 다양한 영역으로 목표체온유지치료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임상 적용과 간호측면에서의 사용경험 및 노하우 공유로 저체온치료를 폭넓게 이해하는 자리가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표체온유지치료는 흔히 저체온치료로 불리는데 환자의 체온을 일시적으로 낮추며 목표체온으로 유도, 유지하여 뇌에서 일어나는 유해물질반응을 감소시키고 뇌대사율 및 두개강 내압을 낮추면서 신경 및 뇌 손상을 최소화한다. 최근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율 뿐 아니라 생존시 정상 생활이 가능 할 수 있도록 뇌 신경 손상도 최소화하는 것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뇌질환에 대한 신경계 중환자치료 분야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l  목표체온유지치료(저체온치료, 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소개

목표체온유지치료(TTM)는 일정 기간 동안 환자의 목표체온을 조절, 유지함으로써 환자의 뇌 손상을 줄여주는 중요한 치료방법이다. 목표체온유지치료의 첫 번째 단계는 최대한 빨리 환자의 체온을 32~36°C 목표수준까지 낮추는 것인데, 4°C 생리식염수를 환자 몸에 주입하거나, 쿨링 젤 패드 등을 사용한다. 이 방식으로 목표수준에 도달하고 나면 일정시간 동안 그 온도를 유지하는데, 자동체온조절이 가능한 장치를 이용해 세밀하게 체온을 관리해야 한다. 이후 마지막 과정으로 다시 환자의 몸을 정상 체온인 36.5°C까지 서서히 끌어올린다. 보통 심정지 후 혼수환자의 경우 저체온 유도에 1~4시간, 유지 24시간, 재가온 및 정상체온 유지에 12~48시간 등 보통 저체온치료의 세 단계를 모두 진행하는데는 대략 40~72시간이 소요된다.



l  아틱선(ArcticSun) 소개

바드코리아의 아틱선(ArcticSun)은 2007년 국내에 첫 선보여 현재 100대 이상의 장비가 60여개의 준종합병원 응급실, 중환자실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목표체온유지치료(TTM)에 있어 국내는 몰론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Connection다.   

아틱선의 장점은 장비의 온도 수치 조작 범위가 넓고 정확하며 모든 프로토콜을 오토매틱으로 진행함으로 기존에 매뉴얼로 작동, 의료진이 상시 곁에 있을 필요가 없다. 또한 터치 패널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으로 환자의 중심체온 및 프로토콜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고 비침습적 방법(생리식염수를 환자 혈액에 주입하는 방법이 아닌 실시간 온도조절이 되는 증류수 및 무균수가 순환이 되는 하이드로젤 패드 부착)으로 감염의 위험을 낮추어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l  바드(BARD) 소개

바드코리아는 글로벌 바드(www.crbard.com)의 한국지사로 2003년 11월에 국내에 설립했다. 

바드(C.R BARD/ www.crbard.com)는 다양한 수술 장비와 의료기기를 개발 및 판매하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의료기기 회사로서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생체 조직검사(Biopsy) 의 글로벌 시장에서 마켓 리더이며, 저체온치료 장비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다. 

현재 말초혈관질환, 암-혈관 삽입 장치, 말기 신부전증 치료를 위한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장치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두 기업으로 본사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7 년 기준 약 16,000 명의 직원이 근무, 한국, 유럽, 남미 등 전세계 약 100개 국가에 걸쳐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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