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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표준연, 나노안전성 국제 워크숍 개최

7월 10일(화), ‘더 나은 삶을 위한 나노안전성과 표준화’



더 나은 삶을 위한 나노안전성과 표준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은 7월 10일(화), 국내외 나노안전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나노안전성 국제 워크숍’을 연구원 기술지원동에서 개최했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워크숍의 주제는 ‘더 나은 삶을 위한 나노안전성과 표준화’이다. 워크숍에서는 미국, 유럽 및 아시아에서 나노분야의 안전성과 표준을 위해 활동 중인 전문가들의 발표와 심층 있는 토의가 진행되었다.

고부가가치의 미래 성장 동력인 나노산업이 성장하면서, 동시에 나노기술에 대한 안전성 또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증가하는 생활 속 나노제품을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있는 나노안전의 기준이 반드시 필요하다.

나노제품에 대한 불안은 제품이 안전한지를 평가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이 없다는 것에서 기인한다. 나노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나노물질의 측정과 평가에 있어 국제적으로 합의를 이룬 기술이 담보되어야만 가능하다. 나노산업의 지속 성장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합치된 표준과 측정기술이 필수적인 이유다.

이번 워크숍에는 중국 국가나노과학센터(NCNST) 광글루 게(Guanglu Ge) 교수,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 바이타스 레이파(Vytas Reipa) 박사 등의 해외 전문가를 비롯하여 연세대 노경태 교수, 한양대 윤태현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 중국, 유럽, 미국과 이란 그리고 한국의 나노안전성, 규제, 표준화 및 모델 예측 활동에 대해서 소개했다.



나노안전성을 평가하는 측정기술의 표준화가 중요해지면서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은 Horizon2020(R&D 원천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관련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으며, 미국은 환경-보건-안전(EHS) 협력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란은 정부 차원의 나노전문가 그룹을 조직하여 나노제품에 대한 성능 및 안전성에 대한 인증시스템(NanoTrust)을 운영하며, OECD는 2006년부터 제조나노물질 작업반(WPMN)을 신설하여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1년 시작한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이 현재 4기까지 실행되면서 지속적인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2012년 1차에 이어 2017년 ‘제2차 나노안전관련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안전관리를 통한 나노산업의 발전 및 제도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KRISS 국가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 이태걸 센터장은 “최근 미세 플라스틱 등 나노물질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며 “나노안전성 국제 워크숍과 같은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으로 나노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범국가적인 나노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나노물질과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국제 인증체계를 확립하자는 취지로 2014년부터 KRISS에 ‘국가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 국가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나노물질과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국제 인증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014년에 KRISS에 ‘국가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를 개소했다.
‧ KRISS 국가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는 인증표준물질과 표준측정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국제적으로 공인된 신뢰성 있는 나노안전성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 KRISS는 현재 EU Horizon2020 사업참여 (PARTOLS, ACEnano), OECD 제조나노물질 작업반(WPMN)에서 시험가이드 제정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ISO 산하의 나노기술 표준화 기술위원회 (ISO/TC 229)활동 등을 통해 나노안전성 분야의 국제협력 연구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제3회 나노안전성 국제 워크숍 연사 및 발표 주제

1. Introduction to nanosafety-related research, standardization and regulation in China (중국의 나노안전성 관련 연구, 표준화, 규제)
  - 연사: Guanglu Ge 교수(중국)
  - 소속: 중국 나노과학센터 
         (NCNST, National Center for Nanoscience and Technology, China)
  - 특이사항 : ISO/TC 229 WG4 컨비너

2.  Recent regulatory aspects of nanomaterials and grouping method in the EU
(EU에서 최근 나노물질 규제양상과 그룹화 방법) 
  - 연사: 전현표 박사
  - 소속: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 융합환경팀장

3. Development of the international standard for nanomaterial phototoxicity potency measurement (나노물질 광독성 측정을 위한 국제표준 개발)
  - 연사: Vytas Reipa 박사
  - 소속: 미국 표준기술연구소 (NIST,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 특이사항: ISO/TC 229 WG3에서 KRISS와 국제표준문건 개발관련 NIST 책임자

4. Iran nanohealth committee as a major platform for safe and responsible development of nanotech products in Iran 
  (안전하고 책임있는 나노기술 제품 개발을 위한 이란 나노보건위원회 활동)
  - 연사: Ali Beitollahi 교수
  - 소속: 이란나노기술위원회 단장 (INIC, Iran Nanotrchnology Initiative Council) 

5. In silico approaches for nanotoxicity prediction on human health and environment endpoint (인체와 환경 독성 예측을 위한 인실리코 접근법)
  - 연사: 노경태 교수
  - 소속: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자설계연구소 소장

6. Bridging the gap between R&D and industry: A toolbox for nanomaterial characterization & safety assessments 
(R&D 와 산업간의 격차 해소: 나노물질 특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툴박스 개발)
  - 연사: 윤태현 교수
  - 소속: 한양대학교 화학과
  - 특이사항: Horizon2020 사업내 ACEnano 한국 참여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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