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병원장 은백린)이 지난 3월 13일(월)부터 콜레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콜레라는 콜레라균(Vibrio cholerae)으로 인해 유발되는 장관감염 질환으로 주로 위생 환경이 나쁜 곳에서 발생하며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을 섭취 후 감염된다. 급성 설사, 구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중증 탈수로 진행할 수 있는 법정전염병 제 1군에 속하는 질환이다.
콜레라 감염의 위험이 높은 지역인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지로 여행이나 장기간의 체류 계획이 있다면 전국 국립 검역소 및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기관을 통해 콜레라 예방접종이 가능한 기관을 알아보고 방문해야 한다.
구로병원은 2015년 9월 질병관리본부 지정 국제공인 예방접종 지정기관으로서 황열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여행자클리닉을 통해 해외여행 시 필요한 국가별 주의사항 안내, 말라리아 예방약 상담과 A형 간염, 장티푸스, 파상풍, 수막알균 백신 등 주요 예방접종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