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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인체대상 임상 전 실험 백신, 사망 직전 에볼라 감염자 살려내다

에볼라 출혈열로 벌써 880명이 넘는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개발한 백신이 사망직전까지 갔던 2명의 미국인을 살려냈다.

 

실험신약인 '지맵(ZMapp)'을 투여받았던 감염자는 의사인 Kent Brantly씨와 자원봉사자인 Nancy Writebol여사이다.

 

'지맵'은 미국 샌디애고에 위치한 Mapp Biopharmaceutical사가 개발하였는데 2003년에 설립된 이후 미국립보건원과 국방위협관리단체와 함께 에볼라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하고 있다. 지맵(ZMapp)은 세 마리의 실험쥐 체내에서 생성된 단일항체로 만들어 졌다.

 

지맵 이외에도 밴쿠버에 기반을 둔 테크미라(Tekmira)사도 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방부와 1억4천달러에 상당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임상 1상을 시작한 뒤 관련 정보 부족으로 인해 FDA에 의해 임상이 중단되었다.

 

또한, 빠른면 9월 중으로 또다른 에볼라 백신 안전성 임상이 있을 예정이라고 미보건당국의 발표가 지난 주에 있었다.

 

2명의 미국인의 경우, 자원봉사단체인 사마리탄스 퍼스(Samaritan's Purse)측에서 서아프리카 현지에 체류중이던 미국립보건원 소속 과학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이 한번도 이루어진 적이 없다는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이루어 졌으며, FDA는 "동정적 사용(compassionate use)" 규정으로 분류, 이번 건을 허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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