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레이저학회, 의학레이저 발전 위해 박차
제 31차 정기학술대회 개최 및 의료레이저 산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대한의학레이저학회(이사장 박승하, 고려대 안암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12월 11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6년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제 31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레이저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심포지엄도 함께 겸하여 개최된 이번 총회에서는 새로운 레이저 소개와 더불어 피부성형레이저, 창상치유 레이저 등 다양한 의학 레이저 세션을 가지고 열띤 토의를 벌였다.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매회 총회마다 레이저를 다루는 의료인을 위한 레이저 안전교육과 윤리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레이저 안전교육을 완전히 이수해야 레이저를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러한 제도가 부족해 레이저로 인한 부작용과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에 대한의학레이저학회에서는 레이저 안전교육을 받은 의사나 병원종사자에게 레이저 안전교육 이수증을 발급하고 있다.
또한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최근 국내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원텍 주식회사(회장 김종원)과 의학레이저의 발전과 의료용 레이저 개발, 임상 검증, 의료 레이저 산업화에 서로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의료용 레이저는 선진국의 고가 장비를 수입하고 국내 레이저 회사는 따라가는 형편이었으나, 이제는 레이저 제조의 원천 기술로 국내 제작 레이저가 앞서서 개발하고 있으며, 수입에서 이제는 수출로 전환되는 시기를 맞이했다. 이러한 대한의학레이저학회와 레이저 산업체의 업무 협약은 산·학·연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국내 유일한 의학 레이저 전문학회로 레이저를 다루는 모든 의학분야의 전문가가 모이는 학회이며, 최근에는 의학레이저의 발전을 위해서 문호를 개방하여 의사뿐 아니라 레이저 연구개발자, 의료용 레이저 제조자 등 레이저 전문가와 산학연 협력과 다학제 융복합 연구를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