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청소년산모 지원 등 공공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승미 교수는 지난 달 12일, ‘2020년 서울특별시의회의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 상은 평소 투철한 봉사정신과 적극적 사회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이승미 교수는 미혼모와 청소년산모 지원 등 공공의료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미혼모를 위한 의료·복지를 연계서비스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미혼모는 상당수가 사회경제적 약자로 조산, 사산 등의 위험이 높다. 그럼에도 사회적 시선 때문에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이 교수는 미혼모시설과 지자체, 병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안했고, 실제로 서울시에서는 세 기관이 협력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